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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방역 유화책에 리오프닝株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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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건 등 화장품주 상승세
면세카지노주도 4~5% 대 ↑
3월 제로 코로나 폐지 가능성
당분간 관련주 상승 계속될듯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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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고수했던 중국이 방역 정책 완화에 속도를 내면서 리오프닝(경제활동 재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내년 3월 양회를 기점으로 중국이 ‘위드 코로나’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당분간 리오프닝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21분 현재 아모레퍼시픽 은 전 거래일 대비 1.43% 하락한 13만7500원에 거래됐다. 전날에는 6.08%상승한 13만9500원에 장을 마쳤다. 이는 최근 3개월 새 최고가다. LG생활건강 도 지난 10월28일 최저 49만9500원을 기점으로 꾸준히 상승, 전날 7.46% 상승 마감했다. 같은 시각 현재 1.96% 하락한 70만1000원을 기록했다. 면세 및 카지노 관련주인 파라다이스 , 호텔신라 등도 전날 각각 4~5%대 강세를 보였다.

고강도 방역 규제에 대한 집단 반발로 시작된 백지 시위가 확산하면서 중국 당국이 서둘러 방역 조치를 완화하고 있다. 당국이 강력한 제로 코로나 정책에도 최근 확진자 급증을 막지 못해서다. 여기에 제로 코로나의 장기화가 중국 경제에도 악영향을 미친 점도 중국 정부가 방역 정책 완화로 입장을 선회한 배경으로 꼽힌다. 실제로 중국의 지난 10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마이너스로 전환하며 내수 부진이 가시화하고 있다.


이재선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중국 당국의 고강도 방역 정책에 따른 내수부진으로 성장 방어가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국의 방역 완화 논의는 해외 수요 비중 중 중국이 7.5%를 차지하는 우리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증권가에서는 당분간 중국 리오프닝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중국 정부가 양회를 실시하는 내년 3월 전후로 ‘제로 코로나’ 정책을 폐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 ‘PCR 규제 완화, 지역 봉쇄 규제 완화, 입국 및 이동제한 완화 등의 순서로 규제 완화 정책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전종규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방역 정책이 ’점진적인 리오프닝‘으로 전환된건 분명하다"며 "내년 1월 춘절과 3월 양회가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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