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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 '분당 우려' 박영선에 "사리사욕 아닌지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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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윤석열 정권과 맞서 싸울 때…내부 분란 일으킬 때 아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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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승곤 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5일 박영선 전 의원이 민주당 분당 가능성을 우려한 것을 두고 "이런 상황에서 분열을 넘어서 분당 얘기까지 하는 사람은, 당을 더욱 큰 위기에 빠뜨려서라도 자기 이익을 챙기겠다는 사리사욕이 아닌지 좀 걱정이 된다"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날 밤 TBS라디오 '신장식의 신장개업'에 출연해 "윤석열 대통령의 정치 보복이 이재명 대표 뿐만 아니라 문재인 대통령까지 향하고 있는 상황이기에 친명 친문의 구분이 더 의미가 없고 서로 똘똘 뭉쳐서 민주세력과 국민을 지켜야 하는 절체절명의 상황으로 지금 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외부의 큰 어려움, 커다란 질곡, 검찰권 이런 것들이 있는데 내부를 먼저 공격하는 것은 싸움의 방법에도 맞지 않는다"며 "지금은 윤석열 정권, 검찰과 맞서 싸울 때이지 내부 분란을 일으킬 때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박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KBS라디오 프로그램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분당 가능성을 경고했는데 지금도 그렇게 생각하느냐'는 진행자 질문에 "그때 제가 (이 대표가) 고양이의 탈을 쓴 호랑이와 같은 모습을 보여서는 안 된다는 요지의 이야기를 했다"며 "그것과 유사하게 되어가는 것 같아서 굉장히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지난 6월 박 전 의원은 광주에서 열린 사단법인 북방경제문화원의 포럼에 참석해 이재명 의원의 '8·28 전당대회' 출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분당 가능성이 있지 않겠나"라고 언급한 바 있다. 이어 "(이 의원은) 대선과 지방선거의 책임자로서 스스로 성찰하는 시간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우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민생 성과가 미약하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윤석열 정부가 민생 실종 상태를 만들고 있는 것"이라며 "그래서 이재명 대표의 역할 이런 것들이 잘 부각이 안 되고 원래 손바닥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는 거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우 의원은 "이재명 대표는 역대 그 어떤 민주당 대표들과 견주어서도 절대 부족하지 않은 그런 노력을 하고 있다. 이번 예산 심사 과정에서도 윤석열 정부가 축소 시켜놓은 지역화폐, 공공임대주택, 청년소상공인, 노인 관련 사업들을 증액하기 위해서 노력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승곤 기자 hs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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