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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 6·25 참전 유가족에 화랑무공훈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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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군은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사진=영암군 제공

영암군은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유가족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전수했다. 사진=영암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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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영암군은 지난 1일 6.25전쟁에 참전해 공을 세운 고(故)김영주 일병의 조카 김봉석 씨와 고(故)최산옥 상병의 동생 최상기 씨에게 화랑무공훈장과 훈장증을 국방부장관을 대신해 전수했다고 5일 밝혔다.


‘화랑무공훈장’은 전투에 참가해 공적이 뚜렷한 자에게 수여하는 훈장으로, 국방부와 육군본부의 ‘6·25전쟁 무공훈장 찾아주기 사업’을 통해 유가족을 찾아 전수한다.

훈장을 전수 받은 유가족들은 “장남을 잃고 애통하며 돌아가신 부친의 한을 조금 풀어드린 것 같다”며 “올해 뜻 깊은 훈장을 보여 드릴 수 있어 기쁘다”는 소회를 밝혔다.


우승희 군수는 “6·25전쟁 당시 조국을 위해 헌신한 고인들과 유족에게 감사하며, 앞으로도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유가족의 예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이준경 기자 lejkg123@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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