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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①"꼭 써주세요" 박진영이 밝힌 유미·바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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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캐럴' 박진영 인터뷰
1인2역 강렬한 변신
'유미의 세포들2' 김고은과 12월 맞대결

배우 박진영. 사진=엔케이컨텐츠 제공

배우 박진영. 사진=엔케이컨텐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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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이슬 기자] '유미의 세포들' 바비와 유미가 12월 극장에서 재회한다. 배우 박진영(29)은 김고은과 각각 주연을 맡은 영화로 이달 맞붙는 소회를 밝혔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만난 박진영은 "소속사 선배 김고은이 '크리스마스 캐럴'을 영화관에서 티켓을 구입해 관람하실 것"이라며 "'영웅'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진영은 오는 7일 개봉하는 '크리스마스 캐럴'(감독 김성수)에서 무자비한 폭력에 휘말린 쌍둥이 형제 일우와 월우를 맡아 완벽한 1인2역을 소화한다. 영화는 쌍둥이 동생 월우가 죽은 후, 복수를 위해 스스로 소년원에 들어간 형 일우가 소년원 패거리와 잔혹한 대결을 펼치는 액션 스릴러다.


앞서 박진영은 지난 6월 공개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 시리즈 '유미의 세포들2'에서 인기 많은 마케팅팀 대리 유바비로 분해 여심을 흔들었다. 특히 유미를 연기한 김고은과 차 안에서 펼친 키스 장면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뜨겁게 달구면서 화제를 모았다.


박진영은 "당시 키스 장면을 오래 찍어서 감독님께 '이렇게 많이 찍어도 되냐'고 물었다. 연기하면서 '왜 컷을 안 하시지' 했다. (키스를) 열심히 했다"고 웃었다. 이어 "반응이 뜨거울 거라고는 예상 못 했다. 바비와 유미가 정말 사랑하는 사이처럼 보이길 바랐다"고 떠올렸다. 그는 "최대한 예쁘게 보이도록 액션신처럼 찍었다. 아름다운 장면이 나오도록 각도까지 계산해서 찍었다"고 전했다.

'키스 장인'이라는 수식어에 관해서는 "감독님과 김고은 선배가 만들어주신 것"이라며 웃었다. 이어 "예쁘게 완성됐다. 길게 찍은 이유가 있더라"며 고개를 끄덕였다.


김고은은 오는 21일 영화 '영웅' 개봉을 앞뒀다. 온라인상에서는 바비와 유미가 이달 극장에서 만난다며 기대한다는 반응이 나온다. 박진영은 "'영웅'도 기대된다. 예고편에서 노래가 나오는 데 눈물이 나더라. 김고은도 얼마나 잘했을지 기대된다. 꼭 보러갈 것"이라며 "고은선배도 영화관에서 티켓을 사서 봐주시겠다고 약속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부분을 기사에 꼭 써달라"고 덧붙였다.

'유미의 세포들' 스틸. 사진=티빙

'유미의 세포들' 스틸. 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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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박진영은 "갓세븐 멤버들도 보러와줬으면 좋겠다. 영화관에서 티켓을 사서 꼭 봐주기로 했다. 관람 후 어떤 극장에서 몇시에 봤는지 톡으로 알려주면 좋겠다. 팜플렛을 들고 셀카까지 찍어서 보내달라"고 말하면서 기사에 꼭 써줄 것을 당부했다. 그러면서 "본인이 본 게 아닐 수도 있으니 꼭 본인 셀카가 있어야 한다. 특히 (박)재범이 형이 나와 오래 봤으니 꼭 영화를 봐줄 거라고 생각한다"며 웃었다.


"갓세븐 멤버들과도 여전히 연락을 자주 하면서 돈독하게 지내고 있어요. '크리스마스 캐럴' VIP 시사회에 초대하려고 전화했더니 다들 해외에 가 있더라고요. 그룹 활동도 하자고 말하고 있는데, 조금 후에 알 거 같아요. 최근에는 솔로 앨범을 녹음했어요. 오랜만에 본업을 하려니 떨리네요. 팬미팅에서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 음악도 연기도 열심히 하고 싶어요."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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