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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명령 먹혔나…부산항 등 12개 항만 물동량 80%까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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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 화물연대 총파업 9일째인 2일 정부의 업무개시명령 이후 일부 화물차주들이 업무에 복귀하면서 부산항 등 일부 항만의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시 수준을 회복했다.


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국 12개 항만의 밤 시간대(전날 오후 5시∼이날 오전 10시) 컨테이너 반출입량은 2만9766TEU로 평시 대비 81%까지 회복했다. 전날 오전 10시(2만3733TEU·64%)보다도 17%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컨테이너 반출입량 규모가 가장 큰 부산항은 거의 정상화됐다. 밤 시간대 반출입량이 지난달 28일 평시의 25%까지 떨어졌으나 이날 95%로 상승했다.


다만 광양항은 여전히 컨테이너 반출입량이 평시 대비 0~2%에 그쳤다.


시멘트 출하량은 전날 8만2000t으로, 하루 새 2배 가까이 늘었다.

하지만 정유 부문은 파업 장기화로 재고 부족이 수도권 외 충남, 충북 등 지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30일부터 자가용 탱크로리 유조차 유상운송을 임시허가해 정유 운송을 지원하고 있다. 대체 탱크로리 6대를 추가하는 등 56대를 확보해 운영 중이다.


한편 화물연대 조합원 6700명은 이날 10시 기준 전국 17개 지역에서 집회 등을 벌이며 대기 중이다. 전날보다 50명가량 줄어든 수준이지만 여전히 많은 조합원이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한편 시멘트 부문 화물차주(조합원)를 대상으로 한 정부의 업무개시명령서 발송 작업도 막바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업무개시명령 발부 및 송달을 이날 안으로 대부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전날까지 국토부·지자체·경찰청 합동조사팀이 201개 시멘트 운송사 중 193개 사에 대한 현장 조사를 마쳤다.


총 777명의 화물차주 명단을 확보해 운송사에 업무개시명령서를 현장 교부했다. 화물차주 중 주소지가 확보된 554명에 대해서는 순차적으로 우편송달을 실시한 결과 지난달 29일부터 1일까지 사흘간 425명에 대한 우편발송을 완료했다. 또 5일부터 업무개시명령이 발부된 차주를 대상으로 운송 재개 현황을 현장 조사하기로 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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