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충남 당진에 ‘수소 부두’ 조성…탄소중립 실현 속도

최종수정 2022.12.02 11:30 기사입력 2022.12.02 11:30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 당진에 대규모 수소(암모니아) 저장시설이 갖춰진 부두가 조성된다.


충남도는 2일 김태흠 충남도지사, 오성환 당진시장이 HDC현대산업개발 최익훈 대표이사 등 9개 기업 대표와 ‘송산 수소 부두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은 당진시 송산면 가곡리 일원 송산일반산업단지 앞 공유수면(18만7000㎡)을 매립해 2030년까지 수소 부두를 조성하는 것을 핵심으로 체결됐다.


공유수면은 항만기본계획법 상 잡화부두로 계획된 곳으로 취급 화물 변경만으로도 신속하게 부두 건설이 가능하다.


수소 부두 조성에는 ▲HDC현대산업개발 ▲한국서부발전 ▲한국동서발전 ▲한국가스기술공사 ▲삼성물산(건설부문) ▲신한은행 ▲선광 ▲어프로티움 ▲롯데그룹화학군(롯데케미칼·롯데정밀화학) 등 9개 기업이 참여한다.

수소 부두 조성에 참여 기업은 2024년~2030년 총사업비 4500억원을 투자할 예정으로 부두에는 4만t 규모의 암모니아 저장탱크 4기와 3만t·5만t급 액체화물 운반선 접안시설 2선석이 설치된다.


부두 및 저장시설이 완공되면 해외에서 연간 200만t의 암모니아를 수입, 석탄화력발전 혼소(석탄+암모니아)용과 연료전지 발전용, 차량용 등으로 공급한다.


도는 수소 부두 조성이 완료되면 충남을 포함한 국내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혼소 발전으로 연간 374만t의 온실가스를 감축함으로써 탄소중립 실현을 뒷받침할 수 있을 것으로 도는 내다본다.


투자 효과는 7년간 1조원 이상이며 4700명의 직간접 고용 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도는 예상한다.


도는 해양수산부 ‘탄소중립 항만 구축 기본계획(2022∼2024)’에 당진 수소(암모니아) 부두를 반영하고 항만 구역에 편입시키는 등 행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김태흠 지사는 “당진항 일대는 석탄화력발전과 산단 등 대규모 탄소배출 시설이 밀집했다”며 “수소 부두 조성은 수소경제 선도를 통한 친환경 에너지산업 발전을 견인하고 충남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 창출과 탄소중립 실현 촉진에 힘을 보태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불출마한 나경원, 與 전대 '캐스팅보트' 되나 단무지·붕어빵·샐러드…중소기업 '레전드 명절선물' 강남 구룡마을서 큰 불…소방 대응 2단계 발령

    #국내이슈

  • 트럼프, 페이스북에 돌아온다…메타 "대중이 판단해야" "설은 중국의 것" 中네티즌, 이번엔 디즈니에 댓글테러 "안녕하세요, 美대통령입니다 치즈버거랑 감튀요" 장난전화 아니었다

    #해외이슈

  • [포토]눈 내리는 서울 75.5㎝ 눈쌓인 울릉도… 경북도, 대설·한파 비상근무 조상님께 밀키트, 선물세트는 되팔이…"부끄럽지 않아요"

    #포토PICK

  • '주행가능거리가 110km 줄었네'…한파에 사라진 ‘전기차 부심’ "폐차 안하고 그냥 타렵니다"…15살 넘는 차 늘어난 까닭 '실내공간 커졌다'..SUV 신형 코나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AI챗봇 '챗GPT' 열풍 일으킨 샘 올트먼 CEO [뉴스속 용어]레오파드2, 러-우크라 전쟁 투입 독일전차 [뉴스속 인물]이정후 '잭팟' 만들 보라스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