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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 1등급 획득 …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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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인공신장센터 신장내과 김민지 과장.

대동병원 인공신장센터 신장내과 김민지 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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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대동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제7차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신장은 횡격막 아래 등 쪽에 좌우 하나씩 있는 장기로 혈액 속 노폐물을 거르는 필터 역할과 함께 전해질과 물 비율을 조절하는 삼투압, 혈액량 제한을 통한 혈압 조절 등의 기능을 한다.

여러 이유로 신장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전신적 문제가 발생하게 되며 단계에 따라 식이요법·약물요법·복막투석·혈액투석·신장이식 등의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특히 만성신부전 환자는 신장이식을 받지 못하는 경우 주기적으로 혈액에서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한다. 혈액투석은 신체 속 혈액을 투석 기계에 순환시켜 축적된 노폐물과 수분을 제거한 후 다시 신체에 돌려주는 치료법이다.


혈액투석 환자의 경우 치료 중 삶의 질 문제가 큰 편이며 뇌졸중이나 심장질환 등으로 인한 사망률이 높다. 따라서 안전하고 적절한 진료를 투석 전문 의료진에게 정기적으로 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인구 고령화로 혈액투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는 혈액투석 환자들이 쉽고 올바르게 병원을 선택할 수 있도록 의료진, 시설, 장비 등을 평가하는 혈액투석 적정성 평가를 실시해 그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2020년 10월 1일 기준 혈액투석기 보유와 혈액투석 외래청구가 발생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동일 기관 외래에서 혈액투석을 주 2회 이상 진행한 만 18세 이상 환자의 2020년 10월 1일부터 6개월간 진료분을 평가했다.


대동병원은 ▲혈액투석을 전문으로 하는 의사 비율 ▲2년 이상 혈액투석 경력을 가진 간호사 비율 ▲혈액투석실 응급 장비 보유 여부 ▲혈액투석 적절도 검사 실시 주기 충족률 ▲동정맥루 협착증 모니터링 충족률 등 평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병원 인공신장센터 김민지 과장(신장내과 전문의)은 “환자들이 안전하고 편하게 투석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인공신장센터 의료진들이 노력한 결과 혈액투석 잘하는 병원이라는 타이틀을 가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투석환자들의 합병증 예방과 삶의 질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말했다.


대동병원은 대한신장학회가 주관하는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평가에서 의료진 전문성, 윤리적 운영, 감염관리, 환자 관리, 환자 안전시설 등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2회 연속 인증을 받았다.


지역 내 혈액투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환자 개인별 맞춤 투석과 실시간 투석 효과 모니터링이 가능한 최신 장비를 추가 도입하고 감염예방을 위한 음압 격리 투석실을 별도 운영하며 최근 월 혈액 투석 건수 1000례를 돌파하는 등 지역 신장 질환자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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