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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코닝 '고릴라글래스 빅터스2' 출시…"주요업체 플래그십 폰 탑재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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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래그십 스마트폰 공략…중저가도 확대 노력
탑재 폰으로 내년 2월 출시 예고된 갤럭시S23 등 거론
"내구성 강화…1m서 콘크리트 소재에 떨어뜨려도 멀쩡"

美코닝 '고릴라글래스 빅터스2' 출시…"주요업체 플래그십 폰 탑재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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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코닝의 신제품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2'는 1m 높이에서 콘크리트 바닥 표면에 떨어뜨려도 살아남았다. 경쟁사 제품인 알루미노실리케이트 강화유리 제품은 0.5m 또는 그 이하 높이에서도 깨지는 것이 확인됐다."

미국의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유리기판 전문 업체인 코딩은 1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제품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2'를 공개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주요 업체의 최신 플래그십(최고급) 스마트폰 시리즈 탑재를 노리고 있으며 향후 주요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등에 자사 제품을 심는 것이 회사의 목표다. 코닝 유리가 탑재될 플래그십 스마트폰 중 내년 2월 공개될 것으로 관측되는 삼성전자 의 갤럭시S23 시리즈 등이 거론돼 주목된다.


코닝에 따르면 빅터스2는 스마트폰이 파손되기 쉬운 '콘크리트' 낙하 시 파손을 막는 기능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코닝에 따르면 최신 스마트폰은 4년 전보다 약 15% 무거워졌고, 화면 크기가 최대 10% 커졌다. 커버 유리의 내구성이 더 중요해졌다. 중국, 인도, 미국 등 3대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의 84%가 브랜드 외에 '내구성'을 가장 중요한 구매 고려 사항으로 꼽은 것으로 조사됐다.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2' 낙하성능 테스트 모습.(사진제공=코닝)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2' 낙하성능 테스트 모습.(사진제공=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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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은 간담회에서 제품 내구성 실험 데모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강화유리 제품을 콘크리트 바닥과 비슷한 '80그릿 사포'에 떨어뜨려봤더니 1m 높이에서까지 제품이 깨지질 않는 모습이 생생히 공개됐다.

데이비드 벨라스케즈 고릴라 글래스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선명하고 손상 없는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에 대한 의존도가 높아짐에 따라 탁월한 스크래치 내구성과 낙하 성능이 더욱 요구되고 있다"며 "허리 높이에서 아스팔트보다 더 거친 표면에 낙하시켜도 더 잘 견뎌낼 정도의 내구성을 갖춘 유리 조성을 만드는 건 물론, 더 크고 무거운 기기 커버 유리의 성능을 개선하도록 코닝 연구진에게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갤럭시S23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용 유리기판으로 탑재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2' 모습. 1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멀쩡하다는 설명이다.(사진제공=코닝)

갤럭시S23 등 플래그십 스마트폰 디스플레이용 유리기판으로 탑재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2' 모습. 1m 높이에서 떨어뜨려도 멀쩡하다는 설명이다.(사진제공=코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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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닝은 몇 개월 안에 주요 업체의 플래그십 폰에 자사 유리가 탑재돼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시장에선 이 회사 유리를 탑재할 주요 플래그십 폰 브랜드로 갤럭시 S23 시리즈 등이 거론된다. 고릴라 글래스는 지금까지 세계 45개 주요 브랜드에 채택돼 80억대 이상의 기기에 탑재됐다.


김현우 코닝 영업상무는 간담회에서 "향후 수개월 안에 (주요 업체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탑재된 고릴라 빅터스2 제품 볼 수 있을 것 같다"며 "고객사와 협상 중이라 가격이 얼마로 책정될 지는 공개하기 어렵고, 개인적으로는 10개 이상 (기기) 모델에 (고릴라 글래스 빅터스2를) 탑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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