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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더 강하다…편의점株 목표주가 쭉쭉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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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편의점 산업 내년 성장률 7% 추정
리오프닝 등 영향 안정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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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 고물가·고금리로 초긴축시대에 접어든 가운데 불황에도 강한 편의점 관련주가 주목받고 있다. 경기 위축에 따른 가성비 PB상품 등 대체 소비가 가능한데다 인구구조도 편의점업종에 유리한 1인가구로 변화하고 있어서다.


1일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에 따르면 BGF리테일 은 최근 3개월새 지난 9월14일 15만2500원을 최저점으로 약 35% 가까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GS리테일 도 지난 10월17일 2만3550원을 저점으로 약 27% 가까이 상승했다.

편의점주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주목받기 시작했다. 코로나19 규제완화가 본격화 된 시점은 4~5월이지만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된건 9월부터로 내년 상반기까지 리오프닝에 따른 정상화가 이뤄지며 편의점 산업은 안정적으로 증가할 것이란 전망이다. 소비자물가상승으로 편의점 도시락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올 상반기 편의점 4사의 월평균 도시락 매출 증가율은 28.1%를 기록했다. 최근에는 월드컵 수혜주로 부각되며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3분기 실적도 좋다. BGF리테일은 3분기 전년대비 11.9% 증가한 매출액 2조557억원을, 영업이익은 31.7% 증가한 915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상회한 수준이자 역대 분기 최대실적이다. GS리테일 역시 3분기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한 2조9560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증권가에서는 편의점주가 내년에도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보고, '비중확대' 의견 제시 및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인구구조가 편의점업종에 유리한 1인가구로 변화하고 있는 데다, 경기 위축에 따른 가성비 PB상품 등 대체 소비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NH투자증권은 BGF리테일의 목표가를 기존 24만원에서 25만원으로, 대신증권은 22만4000원에서 24만원으로 상향제시했다. 이밖에 신한투자증권(22만원→24만원), 이베스트투자증권(24만원→26만원) 등도 목표가를 올려 잡았다. GS리테일에 대해서도 신한투자증권은 3만1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이베스트투자증권도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상향했다.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 편의점 산업의 성장률은 7%로 추정된다"며 "이는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의 5.3% 보다 높은 수준으로, 리오프닝 및 생활정상화에 따른 유동인구 회복과 안정적인 점포 수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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