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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속으로]신제품 효과에 물가 상승까지…기대되는 롯데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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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음료에
소주 신제품 '새로'도 인기
주가 상승 기대

[종목속으로]신제품 효과에 물가 상승까지…기대되는 롯데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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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정윤 기자]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제로' 음료가 불티나게 팔리고 신제품 소주 '새로'까지 인기를 끌면서 롯데칠성 이 날아오르고 있다. 게다가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이 식료품 업계에 긍정적일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1일 한국거레소에 따르면 전날 롯데칠성은 전 거래일 대비 1.29% 오른 15만7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달 초까지만 해도 13만6000원이던 주가는 전날까지 15% 넘게 상승했다.

상승세는 제로 시리즈가 이끌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과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제로 음료가 소비자의 선택을 받기 시작했다. 제로 음료의 매출은 지난해 900억원에서 올해 1800억원으로 2배가량 증가하고 내년에도 50%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점유율도 수직 상승했는데 2020년 5%에서 지난해 43%로, 올해 3분기에는 50%로 파악됐다.


주류 부문에선 새롭게 출시한 소주 새로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 올해 800억원의 판매액이 예상됐는데 이보다 더 높은 실적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정용 채널에는 대부분 진입했고 유흥 채널에선 미입점 채널에 추가 입점하며 10%대이던 입점률을 계속해서 높이고 있다. 내년에는 매출 1000억원이 기대되고 15% 안팎까지 떨어진 소주 시장 점유율이 18%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성장세에 한화투자증권은 롯데칠성을 음식료 업종 최선호주로 선정했다. 올해 매출액은 2조8280억원으로 예상했다. 특히 내년 매출은 전년 대비 7.5% 늘어난 3조403억원, 영업이익은 33.8% 증가한 3029억원으로 전망했다. SK증권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9.3%, 9.9%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하이투자증권도 롯데칠성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을 각각 11.1%, 13.7%로 예측했다.

이경신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음료와 주류 부문 모두 영업 기초체력 레벨업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면서 "편안한 영업실적 방향성과 여전히 부담없는 밸류에이션 레벨을 고려하면 주가 우상향 흐름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물가 상승세가 지속되는 상황도 긍정적이다. 가격 상승으로 음식료 기업들의 매출 증가가 발생할 수 있어서다. 롯데칠성음료는 지난 2월 처음처럼 등 일부 소주 제품의 출고 가격을 인상했고 이날부터 커피, 주스, 생수 등 10개 브랜드의 음료 제품 가격을 평균 4% 올렸다.




이정윤 기자 leejuyo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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