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공동 운영 구간은 지연 발생 가능성도

서울 지하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가 파업에 돌입해 지하철 운행이 지연되고 있는 30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역에 파업 관련 안내문이 붙어 있다./강진형 기자aymsdream@
[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협상에 타결해 첫차부터 정상 운행을 시작한다.
1일 서울교통공사는 노조 연합교섭단과 임금협상에 최종 합의했고 교대근무 인력 복귀 시점을 고려해 5시30분 첫차부터 정상 운헹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국철도공사와 공동 운영하는 1,3, 4호선은 한국철도노조의 쟁의행위로 인해 지연이 발생할 수 있다.
서울교통공사 노사는 지난해 9월부터 5번의 본교섭, 9번의 실무 교섭을 진행하면서 노사간 합의점을 찾아왔으나 지난달 29일 최종 결렬되면서 노조가 파업에 돌입했다.
노사는 2021년 총 인건비 대비 1.4% 인상에 합의했다. 지난해 재정난이 극심해져 임금이 동결된 바 있다.
노사는 사회적 참사 이후 안전 강화 중요성에 공감하고 안전한 지하철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따.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노사협상이 파업으로 이어지면서 시민들에게 불편함을 드린 점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상생하는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신뢰받는 서울 지하철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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