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주호영 "해임건의 과정 보면서 대응…강행시 극심한 정쟁"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30일 오후 국회서 기자간담회 진행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권현지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한 가운데 국민의힘은 당장 국정조사 보이콧을 하는 것보다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30일 오후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해임건의안 진행 과정을 보면서 국정조사를 어떻게 할지 결정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후 4시 의안과에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제출했다. 다음 달 2일에는 국회 본회의에서 해임 건의안을 처리할 계획이다.

이에 주 원내대표는 "해임건의안 처리 단계가 여럿 있기 때문에 그 단계를 보면서 결정하겠다"며 "처리 과정을 보면서 대응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주 원내대표는 또 "지금까지 이태원 참사의 원인, 책임 소재, 재발 방지책을 만들고 거기에 따른 책임을 묻도록 하자며 국정조사를 합의했다"며 "다만 국정조사 시작도 되기 전에 민주당이 해임건의안을 꺼냈다"고 얘기했다.


'해임건의안과 국정조사를 예산안과 분리할 수 있나'라는 질문에 주 원내대표는 "경제적으로 매우 복합적인 위기여서 예산이 제때 처리돼야만 예산안 관련 위기를 불러오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장관) 해임건의안을 내서는 안 되고 처리해서는 안 된다"며 "만약 해임건의안을 강행하면 예산안 처리가 물 건너가고 극심한 정쟁에 빠진다"고 답변했다.

민주당이 단독 수정 예산안 제출까지 꺼낸 데 대해 주 원내대표는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래 그런 예가 없었고, 만약 삭감하고 나면 세입세출이 맞지 않다"고 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뒷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