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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진핑 퇴진하라” … 하버드대에서 연대 집회

최종수정 2022.11.30 22:00 기사입력 2022.11.30 22:00

중국서 백지시위 확산 … 하버드에서도 퍼진 시진핑 하야
28일 컬럼비아대에서도 비슷한 시위 … 미국 다른 대학에서도 계획

29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하버드대에서 중국 '제로 코로나' 반대 시위가 열렸다. 한 남성이 대학 창립자인 존 하버드의 동상에 마스크를 씌우며 눈을 가리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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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문화영 인턴기자] 중국에서 열리는 시진핑 퇴진 요구 시위를 지지하는 연대 집회가 미국 매사추세츠주 케임브리지 소재 하버드대에서 열렸다.


29일(현지시간)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집회 참가자는 약 50명으로, 대부분은 중국 출신 하버드 유학생이다. 이들은 대학 내 명소인 '존 하버드 동상' 앞에 모여 반봉쇄·반정부 시위를 지지하는 연대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중국어와 영어로 노래를 부르고 "우리는 노예가 아니라 시민이다!" "우리는 독재를 원하지 않고 선거를 원한다!" "물러나라, 시진핑" 등 구호를 외쳤다.

또 지난 24일 중국 신장의 우루무치에서 아파트 화재로 숨진 희생자 10명을 추모하기도 했다. 이 아파트 화재는 중국 당국의 고강도 코로나 봉쇄 정책 탓에 진화가 늦어져 많은 사상자가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중국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제로 코로나' 정책 반대 시위를 촉발한 바 있다.


집회 참가자 중 상당수는 마스크를 착용했는데 만약 중국 당국에 신원이 노출되면 중국에 있는 가족이 보복을 당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이다. 이 외에도 백지로 얼굴을 가리거나, 선글라스를 쓰거나, 후드나 모자로 얼굴을 숨긴 이들도 있었다.


이에 앞서 유사한 시위가 28일 뉴욕의 컬럼비아대에서 열렸으며, 미국의 다른 대학에서도 연대 집회가 계획돼 있다. 중국에서는 과도한 봉쇄정책에 반발하는 시위가 베이징과 상하이 등 중국 본토 주요 도시 8개와 중국 특별행정구인 홍콩에서 열리고 있다. 이는 1989년 '톈안먼(天安門) 사태' 이래 최대 규모로 중국 내 반정부 시위가 확산한 것으로 평가된다.

문화영 인턴기자 ud366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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