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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영호 “민주, 외교장관 공관 리모델링 예산 협조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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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공관 협소, 외빈 맞기 힘든 상황”
“사우디 MOU, 관저 회동 영향 미쳐”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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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현지 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여당 간사인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은 29일 더불어민주당에 외교부 장관 공관 리모델링을 위한 예산안 처리 협조를 촉구했다.


태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현재 외교장관 공관은 매우 협소하고 열악해 외빈들을 맞기 힘든 상황”이라면서 “민주당은 당리당략이 아닌 국익을 기준으로 판단해 외교장관 공관 리모델링 예산 수용에 나서주기를 촉구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장관 리모델링 사업은 외교부 장관의 외빈 영접을 위한 시설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내년도 외교부 예산안에 21억7400만원으로 책정됐다. 민주당은 해당 사업을 포함한 ‘외교네트워크 구축 사업’ 목적에 부합하지 않고 대통령실 용산 이전에 따른 비용이라며 전액 삭감을 요구한 바 있다.


태 의원은 이와 관련해 “외교는 국익에 직결된 사안이고 외교 행사장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공관 신설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얼마 전 대한민국과 사우디아라비아의 300억달러(약 40조원) 규모의 양해각서(MOU) 체결 시 윤석열 대통령과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와의 관저 회동이 큰 영향을 미쳤다고 한다”면서 “윤 대통령 한남동 관저가 바로 전 외교장관 공관”이라고 설명했다.


또 “빈 살만 왕세자는 대통령 관저를 방문했을 때 단풍을 보며 ‘훌륭하다’는 감탄을 연발했고 서울을 떠나면서 ‘후하게 대접해준 윤 대통령에게 깊은 감사를 표하고자 한다’는 전보를 보냈다고 한다”면서 “대통령 관저가 기본적인 격식도 못 갖출 정도로 허름했다면 빈 살만 왕세자가 저렇게 반응했을까”라고 반문했다.



권현지 기자 hj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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