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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운 가나전…집콕 응원에 편의점 매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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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맥주 229.0%, 소주 131.9%, 안주류 188.9% 증가
특별 기획 월클 시리즈 244.0% ↑, 직관 투어 이벤트 경쟁률 3000대 1
세븐일레븐·이마트24도 카테고리 신장률 최대 2~3배
포르투갈전 자정 시작, 집콕 응원 늘며 매출 확대 이어질 것

CU가 28일 가나전을 맞아 CGV 압구정에서 준비한 실내 단체 응원전에서 축구팬들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사진=CU제공).

CU가 28일 가나전을 맞아 CGV 압구정에서 준비한 실내 단체 응원전에서 축구팬들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며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사진=CU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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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카타르 월드컵 예선 2차전 가나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쏠리며 편의점 매출도 크게 상승했다.


29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는 가나전이 열린 28일 주요 상품 매출을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인 2주 전(14일)과 비교해 최대 3.3배 뛰었다. 세븐일레븐 역시 카테고리별 매출이 지난 14일 대비 최대 200% 올랐다. 이마트24도 같은 기간 응원 관련 카테고리 매출이 최대 2.4배 늘었다.

CU의 상품별 세부 신장률을 보면 맥주 229.0%, 소주 131.9%, 양주 69.4%, 막걸리 45.7% 등 주류 매출이 전반적으로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술과 동반 구매가 높은 안주류 188.9%, 이 등 냉장즉석식 163.2%, 족발 등 육가공류 116.6% 매출이 증가했다. 이는 1차전 우루과이전 때보다 최대 35%포인트 더 높은 수치다. 세븐일레븐 역시 무알콜맥주 200%, 맥주 150%, 오징어 100%, 치킨 80%, 스낵 70%, 탄산음료 50% 등의 매출이 높았다. 퇴근시간인 오후 6시부터 경기 시작 시각인 10시까지 피크타임 매출은 무알콜맥주 300%, 맥주 250%, 오징어 200%, 치킨 200%, 스낵 130%, 탄산음료 80% 순으로 높았다. 이마트24 매출은 맥주가 2.3배, 닭강정 등 간편 안주류가 2.4배로 큰 폭의 증가율 기록했다. 우천으로 인해 막걸리가 33%, 우산이 115% 증가했고 족발, 피자 등 냉장·냉동 안주류가 96%, 과자류 60%, 음료 46% 등 주류와 안주류가 크게 증가했다.


CU가 특별 기획한 월클 시리즈 상품도 244.0% 매출이 뛰었다.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손흥민 선수 경기 직관 투어 이벤트에 응모할 수 있어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금까지 1만5000여명이 몰려 3000대 1의 경쟁률을 기록 중이다. 이와 함께 커피 30.8%, 생수 32.5%, 에너지음료 39.2%, 탄산음료 42.7% 등 마실 거리 매출도 큰 폭 증가했다. 스낵 55.7%, 디저트 41.7%, 라면 34.0%도 매출이 올랐다. 배달 음식의 주문 지연으로 프라이드치킨 매출도 55.4% 뛰었다.


매출은 퇴근 시간인 저녁 6시부터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해 경기 시작 1시간 전 피크를 찍으며 평소 대비 95.5%까지 치솟았다. 비가 오는 날씨에도 거리 응원에 나선 사람들로 하루 만에 우비가 전국적으로 4000장가량 판매되기도 했다.

편의점 관계자는 "집에서 대한민국을 응원하며 즐기기 위한 먹거리 구매가 이어지면서 맥주와 안주류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며 "포르투갈전은 자정이고 주말인 만큼 집에서 응원하는 고객들의 구매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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