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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대다수 제약사 디지털 마케팅 '긍정적'…"정보 습득 유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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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엠디, 의사 회원 1000명 설문조사
디지털 마케팅 잘 하는 제약사는 대웅제약·한미약품

[자료=인터엠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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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관주 기자] 국내 제약사들이 '디지털 마케팅'을 강화하는 가운데 의사 대다수가 이러한 마케팅이 처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답했다.


의사 커뮤니티 플랫폼 인터엠디컴퍼니는 최근 의사 회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의사가 생각하는 제약사 디지털 마케팅' 설문조사 결과를 29일 공개했다.

조사에서 의사 회원 91%는 제약사의 디지털 마케팅 활동이 처방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답했다. 도움이 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신제품에 대한 정보 습득에 유용하다는 답변이 42.8%, 기존에 처방하던 약제의 추가 정보 습득에 유용하다는 답변이 30.3%였다. 디지털 마케팅을 잘하는 제약사는 대웅제약(15.7%), 한미약품(14.4%), 비아트리스(8.65%), JW중외제약(7.8%), 보령(7.1%) 등 순이었다.


이와 함께 의사 회원들은 제약사의 디지털 마케팅 방식 중 주로 온라인 세미나 및 학술대회(41.5%)와 제약사 의사 전용 포털(26.8%)을 통해 정보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약사 의사 전용 포털에 1~4개 가입한 비율이 78.8%로 가장 높았고, 80.4%는 '학술 정보 습득'과 '웹 세미나 참여'를 위해 이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제약사 의사 전용 포털을 ‘자주 이용하지 않는다’고 응답한 의사 회원들도 32.5%로 나타났다.


제약사 의사 전용 포털의 아쉬운 부분에 대해서는 ▲관심분야의 학술 내용이나 콘텐츠 부족 ▲더 이상 업데이트되지 않는 특정 약물에 집중된 오래된 정보 ▲커뮤니티 활성화 부족 등을 꼽았다. 보강을 원하는 항목으로는 ▲가독성 좋은 콘텐츠 ▲강의 다시보기 서비스 및 요약본 ▲다양한 진료과·질환에 대한 콘텐츠 ▲약제 사용에 관련한 최신 가이드라인 및 주의사항 등이었다.

이영도 인터엠디 대표는 "코로나 이후 제약사의 디지털 마케팅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확고한 방향성을 가진 디지털 마케팅 전략과 이를 바탕으로 한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이 필요하다"며 "이를 위해 제약사는 기술 기반 다양한 마케팅 툴 도입, 기존 디지털 마케팅 방식의 고도화, 데이터 기반의 타깃 마케팅, 유저 기반의 차별화된 콘텐츠 등 다양한 방안을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관주 기자 leekj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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