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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전략가' 허은아 "정치의 미래를 디자인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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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후 여의도서 '정치를 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 진행
이준석 전 대표 비롯 현역 의원 30여명 참석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사진 제공=연합뉴스)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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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금보령 기자] '이미지 전략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이 "정치의 미래를 디자인하자"고 제안했다.


허 의원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 카페에서 '정치를 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허 의원은 국민의힘 정당 지지율이 32%대로 떨어진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그는 "국민의힘과 보수정치의 위기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 당장의 위기를 헤쳐나갈 돌파구도 필요하지만 나아가 중장기 관점에서 보수정치 혁신전략을 고민하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이미지 전략가로서 보수정치 이미지 성공전략을 고민한 결과물이 '정치를 디자인하다'이다"라고 설명했다.


허 의원은 제21대 총선 당시 보수 개혁을 위한 영입 인재로 국회에 입성했다. 이준석 전 당 대표 시절 수석대변인을 맡기도 했다.


허 의원은 '청년'에 대한 발언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청년정치'가 보수 정당에서 돌풍을 일으켰을 때 국민의힘이 상한가를 쳤고 청년들이 서울시장 재·보궐선거 유세차에 뛰어올라 자신들이 바라는 공정과 상식을 거침없이 얘기했을 때, 그 희망을 뒷받침하는 정치가 움터 올랐다"며 "국민의힘의 변화는 더불어민주당에도 영향을 미쳤고 많은 사람들이 '이제 정치가 바뀌는 것 같다',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다. 그런데 이제 겨우 6개월이 지난 지금은 어떤가. 파티가 끝나고 모든 것이 다시 제자리로 돌아간 듯한 상황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허 의원은 "보수정치가 우리 사회의 청년이 처한 상황, 이 시대 청년정치, 그들과 어떻게 함께 할 것인지를 보다 진솔하게 돌아보고 성찰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의 '정치를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하우스카페에서 열린 국민의힘 허은아 의원의 '정치를디자인하다'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 제공=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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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본인이 정치를 하는 이유를 '청년'에게서 찾기도 했다. 허 의원은 "단순히 노력과 운, 확률에 의해 갖는 사다리가 아니라 보다 예측 가능하고 비교적 안전한, 계단을 만들어주는 선한 정치에 일조하고 싶다"며 "그리고 이 계단은 교육, 일자리, 자산형성 등의 영역뿐만이 아니라 자신들이 직접 계단을 놓을 수 있는 정치의 영역에도 반드시 필요하다"고 얘기했다.


이날 허 의원의 출판기념회에는 이 전 대표를 비롯해 주호영 원내대표, 서병수·김기현·김태호·유의동·한기호·김웅·전주혜 의원 등30여명의 현역 의원이 참석했다.


'정치를 디자인하다' 목차에는 '국회의원이 됐지만, 여전히 을의 신세', '이준석과 오세훈의 이미지 페어링' 등이 있다.




금보령 기자 gol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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