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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백악관 코로나19조정관 "中 제로코로나 정책, 비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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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현실적이지 않다고 생각한다." 미국 코로나19 대응을 이끄는 아시시 자 백악관 조정관이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했다.


아시시 자 백악관 코로나19 대응 조정관은 27일(현지시간) ABC 뉴스에 출연해 '중국의 봉쇄 정책으로 사람들이 시위하고 있는데, 그 정책이 효과적인가'라는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자 조정관은 "그것(제로 코로나 정책)이 현실적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확실히 미국인들에게는 현실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그는 "우리 전략은 백신 접종으로 면역을 높이는 것이다. 전염성이 강한 변이를 관리하는 방법"이라고 말했다.


또한 "중국이 제로 코로나 전략을 통해 이를 억제하는 것은 매우 매우 어려울 것"이라며 "모든 사람, 특히 노인들에게 백신을 맞히는 전략을 추구하길 권고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봉쇄와 제로 코로나는 유지하기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은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집권 3기에 들어서며 봉쇄 중심의 제로 코로나 정책을 완화했으나 감염이 재확산하며 다시 고강도 방역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주 신장위구르자치구의 수도 우루무치의 아파트 화재로 10명이 숨지자 베이징, 상하이 등 주요 도시에서는 제로 코로나 정책에 반발하는 시위도 연일 잇따르는 상황이다.

이날 자 조정관은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과 독감 예방주사를 모두 맞을 것을 촉구했다. 그는 "미국인들에게 분명 긴 2년반이었고 사람들이 앞으로 나아가고 싶다는 것을 안다"며 "면역력을 최신 상태로 유지하면서 계속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 번 이야기했지만 사람들이 듣지 않는다"며 부스터샷 접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질병통제예방센터에 따르면 미국에서 부스터샷 접종률은 약 11%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된다. 또한 독감 예방접종의 경우 성인의 26%(10월 기준), 어린이의 35%(11월 초 기준) 상당으로 추산되고 있다. 자 조정관은 "연휴를 앞두고 사람들이 면역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코로나19 백신을 맞고 독감 예방주사를 맞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휴가 시즌에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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