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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 폐식용유 스마트 수거 시스템 도입

최종수정 2022.11.27 09:48 기사입력 2022.11.27 09:48

신종하 BGF리테일 경영기획실장(왼쪽)과 김기옥 올수 대표이사가 업무협약식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BGF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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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진영 기자] CU가 폐식용유 회수율 확대를 통한 자원 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프랜차이즈 최초로 자체 결제 시스템(POS)을 활용한 폐유 처리 스마트 수거 시스템을 도입한다.


27일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에 따르면 친환경 리사이클링 플랫폼 올수와 효율적인 폐유 수거 프로세스 구축 및 자원 재활용 연구 협조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25일 체결했다.

시스템은 POS를 통해 실시간 폐유 시세를 확인한 뒤 수량을 입력하면 예정된 방문일에 폐유를 수거하는 방식이다. 회수된 폐유는 올수와 제휴된 재활용 공장으로 전달돼 바이오디젤, 사료 등의 대체 에너지로 재탄생된다.


최근 1년간 CU에서 발생한 폐유 약 277t을 모두 재활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예상되는 탄소 저감 효과는 연간 약 463t으로 이는 어린 소나무 묘목을 약 16만그루 심는 것과 같은 것으로 나타났다.


CU가 스마트 수거 시스템을 도입한 이유는 점포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환경 경영에 앞장서기 위해서다. 그동안 즉석조리튀김을 운영하는 점포에서는 폐유가 발생하면 각 지역 수거 협력사에 직접 연락해 처리해왔다. 그러나 협력사별로 수거 일정이 상이하고 복잡한 회수 신청 절차로 인해 점주들의 피로감이 상당했다.

CU는 이번 폐유 스마트 수거 시스템 도입으로 회수 신청 프로세스를 대폭 간소화해 회수율 및 재활용률을 높이는 한편, 수시로 변하는 폐유 시세를 반영한 판매 단가를 투명하게 공개해 가맹점 수익도 개선한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바탕으로 다음달 중 스마트 수거 시스템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 초에는 전국 CU 점포에 해당 시스템을 적용할 계획이다.


나아가 내년 상반기에는 거점 점포에 폐유 수거 기기를 설치해 점포뿐만 아니라 일반 고객들도 가정 내 폐유를 배출하고 적절한 보상을 받을 수 있는 탄소저감저울(가칭)도 선보일 계획이다.


최민건 BGF리테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팀장은 “일반적으로 식용유 3통을 사용하면 2통의 폐유가 발생하는데 이를 리사이클링 전문 플랫폼과 함께 관리하며 탄소중립에 앞장서겠다”며 “튀김을 운영하는 편의점이 지속적으로 늘고 있는 만큼 CU는 관련 데이터를 활용해 업계를 선도하는 자원순환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전진영 기자 jintonic@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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