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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코로나 신규감염자 사흘 연속 '역대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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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중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역대 최다 수준으로 치솟으면서 방역 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26일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감염자는 3만4202명(무증상→유증상 재분류 707명 제외)으로 집계됐다. 이는 하루 전인 24일보다 2215명 증가한 것으로, 사흘 연속 역대 최다치를 경신했다.

광둥이 7911명으로 가장 많았는데 전날보다는 68명 줄어들었다. 반면 충칭(7659명)은 1281명이 급증, 처음으로 7000명대에 진입했다.


수도 베이징(2576명)은 전날보다 722명이 늘며 역대 처음 2000명을 넘어섰다. 허베이(1717명), 쓰촨(1523명), 산시(1473명), 칭하이(1039명) 등도 나란히 1000명을 넘었다.


최근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한 중국 동북의 랴오닝성(527명)도 역대 처음 500명을 넘어섰다.

확진자 수 증가세가 잡히지 않자 방역 당국은 비상이 걸렸다. 중국 당국은 봉쇄 등 극단적인 조처는 내놓지 않고 있지만, 감염자 발생 지역의 방역은 강화하고 있다.


특히 한인 거주자가 많은 왕징이 속한 베이징 차오양구는 사무용 빌딩과 아파트 봉쇄가 늘고, 식당들은 매장 내 식사는 물론 포장 판매나 배달도 중단하는 등 봉쇄에 가까운 상태다.


광저우에서 봉쇄지역 주민들이 철조망을 뚫어 탈출하고, 화물 운송 차량 통제로 농산물 판로가 막히자 농민들이 채소를 갈아엎는 등 봉쇄 장기화에 따른 후유증도 나타나고 있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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