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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변’ 일본, 강호 독일에 2-1 역전승

최종수정 2022.11.24 00:31 기사입력 2022.11.24 00:19

아르헨 꺾은 사우디 이어 또 한 번 '이변'
독일, 4년 전 한국전 패배 이어 아시아 팀에 본선 2연패

2022 카타르 월드컵 독일과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승리를 확정지은 일본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미지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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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일본이 전차군단 독일을 무너뜨렸다.


일본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독일과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2-1로 역전승을 기록했다.

일본이 강력한 우승 후보 독일을 꺾으면서 전날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우승 후보를 제치는 이변을 일으켰다. 독일은 국제축구연맹(FIFA)랭킹 11위의 강호로 일본은 24위다.


전반전은 독일이 주도권을 쥐고 경기를 이끌었다. 전반 31분 키미히가 패널티 박스 안으로 로빙 패스했고 이를 곤다 골키퍼가 수비하는 과정에서 라움의 다리를 걸어 주심이 패널티킥을 선언했다. 키커로 나선 귄도안이 안정적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전반은 1-0으로 독일이 앞선 채 종료됐다.

23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의 할리파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E조 독일과 일본의 경기. 독일 일카이 귄도안이 자신의 슛이 골대를 벗어나자 아쉬워하고 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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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은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나갔다. 후반 14분 무시알라가 패스한 공을 귄도안이 상대 박스 중앙에서 슈팅했지만 골대에 맞고 튕겨나갔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선수 교체에 나선 일본은 변화를 통해 독일을 쫓아갔다. 후반에 교체 투입된 미나미노 타쿠미와 도안의 콤비 플레이로 독일의 골문을 흔들었다. 경기는 1-1 동점상황이 됐다.

여세를 몰아 일본은 후반 38분 역전골까지 기록했다. 아사노 타쿠마가 롱패스를 그대로 받아 패널티 지역을 파고들며 오른발 슈팅으로 공을 밀어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7분 노이어 골키퍼까지 코너킥에 가담하며 독일이 만회에 나섰지만 일본의 벽을 넘지 못했다. 독일은 4년 전 대한민국전의 악몽에 이어 다시 한 번 월드컵 무대에서 고개를 숙였다.


일본은 승점 3점을 선취하며 예상을 뒤엎고 E조 선두에 올랐다. E조는 일본, 독일, 스페인, 코스타리카가 속해 이번 대회 '죽음의 조'로 불린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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