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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한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재평가 필요…목표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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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흥국증권은 한화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3만7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23일 밝혔다. 한화솔루션 등 자회사의 투자자산 가치가 올랐다는 이유에서다.


한화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5% 증가한 16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 역시 60.7% 성장한 9214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당초 전망치를 크게 웃도는 매우 양호한 실적이라는 게 흥국증권의 평가다. 흥국증권은 한화의 연간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6.6% 증가한 61조6000억원, 영업이익은 15.5% 성장한 3조4000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영업실적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3분기 매출액이 크게 증가한 배경에는 매출 비중이 높은 자회사 한화생명과 한화솔루션의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3.2%, 30.5% 증가하면서 전체 외형 성장을 견인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건설과 한화호텔&리조트 등 나머지 자회사들 역시 전반적인 매출 호조를 보였다고 짚었다. 외형 성장에 비해 영업이익의 증가 폭이 더욱 컸던 이유로는 영업이익 기여도가 높은 한화생명과 한화솔루션의 수익성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흥국증권은 진단했다.


다만 별도 기준으로 살펴본다면 ㈜한화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9% 줄어든 7678억원, 영업이익은 19.0% 감소한 567억원으로 부진한 성과를 거뒀다. 글로벌 부문 암모니아 사업의 매출 증가에도 불구하고 방산 부문의 대형 프로젝트 종료와 설비투자 위축으로 매출액이 감소했다. 인플레이션에 따른 원가 부담이 작용한 가운데 유화사업 기저효과까지 작용하면서 영업이익은 크게 줄었다는 게 흥국증권의 설명이다.


한화가 내년에도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이익 변동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게 흥국증권의 전망이다. 고금리와 고환율, 고물가 등의 변수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글로벌 수요 둔화에 따른 내년도 경기 침체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다만 한화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가 이미 구축돼 이익의 변동성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 한화생명 은 손해율이 개선돼 이익이 커질 것이라고 봤다. 한화건설은 이미 수주한 프로젝트 잔고가 매출로 전환되면서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고 짚었다. 한화솔루션 은 신재생에너지의 이익 확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는 방산 부문이 견조한 이익 모멘텀을 낼 것이라고 진단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내년에도 견조한 실적 모멘텀을 통한 종속 법인의 가치 상승이 주가 재평가로 연결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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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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