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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마친 쌍용차 "전동화 등 미래 성장기반 갖출것"

최종수정 2022.11.11 11:57 기사입력 2022.11.11 11:57

2021년 4월 회생절차 개시 후 1년반만 종결
KG그룹 유상증자로 채권 변제·운영자금 조달

경기도 평택시 쌍용자동차 평택공장 정문<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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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쌍용차 가 1년 반 만에 법정관리를 끝내면서 앞으로 경영정상화에 속도를 낼지 주목된다. 판매량을 늘려 수익구조를 탄탄히 갖추는 한편 모회사로부터 지원받은 자금으로 전기차 개발도 차질 없이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는 11일 쌍용차의 기업회생절차 종결신청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회생절차를 시작한 지 1년 7개월여 만이다. 회사 측은 "KG그룹과의 인수합병으로 유입된 인수자금으로 회생채무 변제를 끝내 KG그룹의 가족사로 새로 출발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쌍용차는 이번 결정으로 경영 안정화와 미래 성장 발전을 도모할 토대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토레스를 중심으로 회복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판매량을 더 늘리고 흑자로 전환해 조기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는 목표도 내놨다.


이 회사는 앞서 지난 9월 곽재선 KG그룹 회장과 정용원 쌍용차 사장을 각자 대표로 선임했다. 지난달에는 임원인사,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지난 7월에는 인수자인 KG컨소시엄과 쌍용차 노사가 고용보장·장기투자 등을 주 내용으로 하는 3자 특별협약서를 맺기도 했다. 회사는 "상생의 노사관계를 더 공고히 해 과거와 같은 실패를 반복하지 않기 위한 노사간 협력을 다졌다"라고 설명했다.


KG그룹은 1차 인수대금 유상증자로 회생채무를 갚은 데 이어 공익채권 변제·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지난달 2차 유상증자를 끝냈다. KG그룹은 추가 유상증자를 통해 쌍용차가 전동화 전환 등 미래 성장기반을 구축하는 데 적극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내수시장에서 안착한 토레스를 외국에 선보이는 등 수출시장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로 했다. 내년 출시를 예고한 U100을 필두로 전동화 모델을 차질 없이 개발할 수 있도록 투자·기술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쌍용차는 "경영정상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도와준 서울회생법원과 채권단, 협력사 등 이해관계자에게 감사하다"면서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새롭게 변화한 쌍용차로 고객에게 다가가겠다"라고 전했다.


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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