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콘텐트리중앙이 장중 2% 넘게 하락 중이다.
4일 오전 9시 43분 콘텐트리중앙은 전 거래일 대비 2.95% 내린 2만1400원에 거래됐다. 이날 주가는 장중 2만1150원까지 하락했다. 3분기 부진한 실적에 이어 실적 개선 속도가 더딜 것이란 전망에 투심이 위축된 것으로 분석된다.
콘텐트리중앙은 3분기 영업손실 140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를 지속했다. 영화 부문은 좋았지만 방송 부분이 아쉬웠다. 영화 부문은 매출액으로 전년 대비 151% 늘어난 767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80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방송 부문은 방송 편수 감소와 동시 방영 콘텐츠 부재로 영업손실 212억원을 기록했다.
최용현 KB증권 연구원은 “내년 영화 부문 수익성 개선은 지속되겠지만 방송 부문 회복 속도는 느릴 것”이라며 “방송 부문은 내년 시즌제 작품이 3편 이상 늘어 리쿱율 상승, 자회사 윕(Wiip) 작품 판매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지만 오리지널 작품 중심이기 때문에 눈높이를 낮출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