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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이빨대도 재활용한다"…리앤비, 한솔제지와 자원순환 시스템 구축

최종수정 2022.11.03 09:21 기사입력 2022.11.03 09:21

친환경 제품 스타트업 '리앤비'
매장서 수거→ 재펄프화 공정
다양한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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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친환경 제품 스타트업 '리앤비'가 한솔제지 와 손잡고 종이빨대 자원 순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종이빨대 재활용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18년에 설립된 리앤비는 친환경 우산빗물제거기를 시작으로 친환경 종이빨대를 국내 생산하고 있다. 스타벅스, 폴바셋 등 국내 주요 카페 프랜차이즈와 계약을 맺고 종이빨대를 납품 중이다. 한솔제지는 PE(폴리에틸렌) 코팅을 하지 않은 친환경 종이 원지를 리앤비에 공급하고 있다.

오는 24일부터 카페와 음식점 등에서 플라스틱 빨대와 같은 일회용품 사용이 금지되면서 업계는 자원의 재활용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이에 따라 리앤비는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종이빨대를 원활하게 수거할 수 있는 전용 수거기를 개발하는 한편, 한솔제지와 함께 종이빨대의 재활용 비율을 높일 수 있는 종이 빨대 자원 순환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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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앤비 관계자는 "먼저 당사가 개발한 종이빨대 수거기를 각 매장에 공급해 소비자가 사용한 종이빨대를 1차적으로 분리하고, 이를 다른 재활용품과 함께 수거 물류 시스템을 통해 일괄 수거한다"며 "수거된 종이 빨대는 한솔제지에서 재펄프화 공정을 거쳐 포장박스 등 다양한 친환경 제품으로 재탄생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리앤비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종이빨대의 경우 다른 종이제품들과 달리 90% 이상 재활용이 가능해 자원순환의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한솔제지 관계자는 “글로벌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환경친화적 소재·제품을 개발하며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도 힘쓰고 있다"면서 "내년 3월부터는 자원순환 시스템이 보편화될 수 있도록 리앤비와도 지속적으로 협업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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