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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미사일 발사는 美 군사위협에 대한 자위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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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나훔 기자] 북한이 최근의 미사일 발사는 미국의 위협으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조치라고 항변하며 국제민간항공기구(ICAO)가 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북 결의안을 채택한 것을 두고 강하게 반발했다.


북한 국가항공총국 대변인은 8일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미사일 시험 발사는 반세기 넘게 지속돼온 미국의 직접적인 군사적 위협으로부터 나라의 안전과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한 정상적이고 계획적인 조치"라며 "민용 항공의 안전은 물론 주변 국가들과 지역의 안전에 그 어떤 위협이나 위해도 주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국가의 자위권 행사를 가로막으려는 미국과 그 추종 세력들의 시도는 유엔 헌장에 배치되는 난폭한 국권 침해 행위"라며 "국가항공총국은 기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미국과 적대 세력들의 반공화국 고립 압살 책동을 추호도 용납하지 않고 보다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변인은 "ICAO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대북 결의안을 채택한 것은 북한의 자주권을 뺏으려는 미국 등의 정치적 도발 행위"라고 비판하고, 이를 단호하게 배격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유엔 산하 전문기구 ICAO는 지난달 27일부터 캐나다 몬트리롤 ICAO 본부에서 제41차 총회를 열었다. ICAO는 지난 3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미국의소리(VOA) 방송의 논평 요청에 "북한이 국제항공노선 상공이나 인근에서 탄도미사일을 계속 발사하는 것은 민간항공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며 강력한 규탄 입장을 재확인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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