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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국공립 요양병원·시설에 소음 줄인 음압장비 지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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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자치단체 특별교부금 활용

정부, 국공립 요양병원·시설에 소음 줄인 음압장비 지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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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원 기자]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특별교부금을 활용해 국공립 요양병원·시설에 적합한 음압장비 지원에 나선다. 학교 내 방역을 위해 중간고사 및 수능에서 유증상자는 고사장을 분리해 시험을 치르게 할 계획이다.


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감염취약시설 환기·음압 설비 지원계획, 지자체 의료협의체 운영 현황, 코로나19 재유행 대비 학교 방역 관리 방안을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선 정부는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 감염을 방지하기 위해 지자체에 교부된 특별교부세 집행 잔액을 활용해 음압설비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방자치단체 국·공립 요양시설 중심으로 수요조사를 한 결과 53개 시설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향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현재 병실에 사용하고 있는 음압 장비는 굉장히 소리도 크고 활용할 때 불편함이 있어 왔는데, 현재 설치하고자 하는 것은 소음을 대폭 줄였고 시설에 적합하게 설계된 장비"라며 "한 대당 700만원 정도 소요되고 329개 정도가 설치될 수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연구가 진행 중인 요양병원 환기시설 기준 가이드라인도 다음 달 연구를 마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 관련 예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중대본은 이날 학교 방역관리 강화 계획도 발표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는 감소하고 있지는 전체 연령대 대비 19세 이하의 감염자 비중은 높은 편이다. 이날 0시 기준 인구 10만명당 발생률은 0~9세가 7만3389명으로 가장 많고, 10~19세가 6만7702명이다. 또 인플루엔자(독감) 유행과 동반한 겨울철 재유행도 예측된다.


조규홍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학교 방역 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며 "중간고사와 11월 수능시험 기간에도 증상이 있는 학생은 고사실을 분리 운영하는 등 감염 확산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또 코로나19 발병률이 높은 소아·10대의 감염 예방을 위해 학교에 6만명의 방역 전담인력을 배치하겠다고도 했다.


수학여행 등 체험학습과 각종 시험에 대해서도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다. 중대본에 따르면 2학기 수학여행 계획 학교 4782곳 중 약 59.05%가 10월, 10.18%가 11월 중 수학여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정부는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질 경우 계약 변경 및 일정 조율에 대해 학교가 신속하게 결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가을 운동회, 체험학습 등 학생들의 야외 활동 시 마스크 착용에 대해 박 반장은 "지금 학교나 학생들이 야외와 실내에서 마스크 착용, 또 집단으로 체험을 나갔을 때 어떤 방식으로 마스크를 착용하는지가 현장에 따라서 많은 차이가 있다고 파악되고 있다"며 "교육부와 함께 협의해서 실제로 야외 활동 등에서 어떻게 진행하고 있는지 최대한 빨리 파악해 질병관리청, 중수본과 함께 구체적인 지침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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