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서 '한글날 도민 참여행사'

경기도청 광교신청사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한글날(10월9일)을 맞아 의정부 경기평화광장에서 경기도민 참여 행사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안양대학교 국어문화원과 공동으로 8~9일 이틀간 세종대왕 그리기, 한글 문제 풀기 등 유아부터 성인까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된 '한글아, 놀자!' 행사를 마련한다고 7일 밝혔다.

박철우 안양대 교수(국어문화원장)는 "한글날은 한글의 중요성에 비춰볼 때 그동안 소수의 전문가와 국가 주도 행사로만 이뤄졌다는 점이 아쉬웠다"며 "이번 2022 한글날 행사 '한글아, 놀자!'를 통해 경기도민도 함께 한글의 고마움과 중요성을 인식하고 한글날 행사가 모두 함께 누릴 수 있는 축제의 모습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태근 도 문화종무과장은 "경기도는 2021년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책임관 업무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국어문화진흥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제576돌 한글날을 맞아 이번 행사가 도민들이 한글에 대해 의미를 되새기는 좋은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