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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마초 단순 소지 전과 사면령…틸레이 등 관련주 폭등

최종수정 2022.10.07 05:45 기사입력 2022.10.07 05:45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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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이미 많은 주에서 합법화됐다."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마초(마리화나) 단순 소지에 따른 모든 연방 범죄를 사면하겠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대마초를 단순히 소지했다는 이유로 사람들을 감옥에 보내는 일은 너무 많은 삶을 망쳤다"며 "(대마초 소지는) 많은 주에서 합법화돼 더이상 금지하지 않는 행위"라고 말했다. 그는 이러한 범죄 기록이 고용, 주거, 교육 기회에 불필요한 장벽을 부과했다며 사면 방침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1992년부터 2021년까지 단순 대마초 소지로 유죄 판결을 받은 6500명이 사면될 전망이다. 워싱턴DC에서 동일한 판결을 받은 수천명도 사면 대상에 추가된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규제당국에 마약 지정 분류의 검토도 요청했다.


대마초 합법화는 앞서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기도 하다. 최근 미 의회에서도 연방 차원의 합법화를 위한 법안 등이 논의되고 있다. 현재 미국 내 절반 이상의 주는 대마초를 합법화한 상태다.


특히 WSJ는 중간선거를 앞두고 바이든 행정부가 여론조사 상 대부분의 미국인들에게 인기가 있는 이러한 결정을 했다고 짚었다. 다만 최근 대도시를 중심으로 높아진 범죄가 선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에서 이러한 조치는 바이든 행정부가 범죄에 무르다는 비판을 가져올 수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대마초 관련주는 급등했다. 틸레이는 30.87%, 캐노피는 22.15% 상승 마감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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