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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100일' 이동환 고양시장, "경제 특례 시 구현·자족도시 기반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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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자유구역·재개발·재건축·교통망 구축 구체화
10월 중 경기도에 경제자유구역 지정 신청

이동환 고양시장이 6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정 핵심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고양시]

이동환 고양시장이 6일 취임 100일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열고 시정 핵심사업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고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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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라영철 기자] 이동환 고양시장이 "기업 유치와 창업, 투자가 활발한 기업친화적 환경을 마련하고 ICT, 바이오 의료정밀, 반도체, 문화콘텐츠 등 첨단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6일 민선 8기 고양시장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열어 "공정과 상식, 혁신과 화합을 바탕으로 시민 소통, 안전·안정·안심의 3안(安) 행정, 맞춤형 합리적 복지, 사통팔달 교통 허브, 첨단산업과 문화가 융합된 도시를 만들어가겠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특히 경제자유구역 지정은 산업기반시설 조성을 억제하는 수도권정비계획법, 개발제한구역, 군사 보호구역의 3대 규제를 혁파하고 기업 유치와 성장동력 확보의 돌파구를 예상했다.


그러면서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CJ 라이브시티, 고양 방송영상 밸리, 킨텍스 제3전시장, 창릉신도시 자족 용지 확보, 대곡역세권 개발 등 주요 사업에도 긍정적 효과를 기대했다.


시는 이달 경기도에 경제자유구역 지정을 신청해 1차 후보지 선정에 도전한다. 경기도 후보지로 선정되면 이후 산업자원부에서 경제자유구역 지정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또한 관내 종합병원 등 바이오산업 인프라, 인력,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를 연계해 바이오 정밀 의료클러스터도 조성한다.


지난 5월부터 경기 주택 도시공사(GH)에서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활성화 전략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이달부터 정밀 의료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과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시작한다.


2024년 하반기에는 고양 일산 테크노밸리 토지 분양이 예정돼 기업 유치에 나선다.


일산신도시 재건축·리모델링과 원도심 재개발사업 속도를 높여 내년 1월에는 '2030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변경용역을, 5월에는 재건축 선도단지 지원 사업 공모 등 주민 맞춤형 재건축을 추진한다.


이어 2026년까지 자투리 공간을 활용한 도시 숲 51개소를 조성하고, 친환경 차량 2만 6000대 보급과 급속충전기 1000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편리한 출·퇴근 교통환경을 만들기 위해 내년에 '고양시 광역철도 확충방안 수립 연구용역'에 착수하는 한편, 신분당선 일산 연장과 3호선 급행, 9호선 급행 대곡연장 방안을 마련해 2024년으로 예정된 '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나갈 방침이다.


자유로~강변북로 지하 고속도로 건립을 위해서는 국토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과 서울시 광진구 강변북로와 경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연계를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오는 12월에는 국토부 고속도로 민간투자사업 양재(청계천 JCT)~고양(남고양IC) 구간에 대한 KDI(한국개발연구원) 타당성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며 사업 검토 결과를 반영해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복지 분야에서는 복지정책 개발과 취약계층 발굴지원을 총괄하는 '고양 시민복지재단'을 설립해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 과학고 등 특수목적 고등학교 설립을 추진해 인재 양성 기반도 조성한다.


이밖에 고양 방송영상 밸리와 CJ 라이브시티 등과 연계해 공연콘텐츠, 아티스트 육성지원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행주산성 등 역사 유산을 문화콘텐츠와 신기술을 접목해 대표적 관광명소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동환 시장은 "108만 고양 특례 시민이 고양의 미래를 바꾸는 힘"이라고 강조하고, "변화와 혁신의 경제 특례 시를 구현해 자족도시 기반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라영철 기자 ktvko258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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