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박완수 도지사 “경남 경제 일으키고 도민 위한 일하는 도정 실현할 것”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밀양 산불 현장서 시작한 행보, 어느 덧 100일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오는 8일 취임 100일을 맞는 박완수 경남도지사가 6일 그간의 성과와 앞으로의 도정 운영 방향을 밝혔다.


박 도지사는 당선 직후 도지사직 인수위원회 이름을 ‘시작부터 확실하게 인수팀’으로 짓고 활동에 나섰다.

그는 “도정 공백이 길었기 때문에 하루빨리 도정을 추스르는 것이 도민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길이라 생각했다”며 “지난 6월 2일 밀양 산불 현장에서 행보를 시작해 경남 경제를 다시 일으키고 도민의 자부심을 되찾고자 달리고 있다”고 했다.


박 지사는 “경남은 한때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견인하던 때와는 달리 최근 기계, 조선 등 주력산업의 위기와 세계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한 경제성장 둔화, 그에 따른 인구 감소, 지역 불균형 등 총체적인 위기에 직면한 상황이었다”라고 진단했다.


이에 민선8기 도정 비전을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으로 정하고 ▲튼튼한 경제 넘치는 일자리 ▲편리한 공간 융성한 문화 ▲안전한 생활 든든한 복지 ▲쾌적한 환경 넉넉한 농산어촌을 4대 정책목표로 선정했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경제와 복지는 도정의 양대 축”이라며 “투자 유치, 창업 활성화를 통해 경제를 일으켜 경남의 활력을 되찾고 복지 강화로 사회 양극화를 극복해 도민들이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당시 그는 조직구조 혁신, 조직문화 혁신, 재정 혁신, 규제 혁신의 4대 혁신을 내세웠다.


“도정 4대 혁신은 민선 8기 도정의 핵심과제”라며 “도민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성과 중심의 일하는 도정으로 탈바꿈하겠다는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도에 따르면 박 지사는 국정과제와 연계한 도정 핵심사업 추진을 위한 조직개편, 담당사무관제 폐지 등 조직구조 혁신과 불필요한 업무 줄이기에 나섰다.


1조 1000억원으로 늘어난 도 채무 해소를 위해서는 도 자체 사업 10%를 의무 감축하고 학교 급식비 분담률 조정 협의, 복지예산 부정수급 방지 복지평가담당 신설, 불합리한 기업 규제 해소 등도 진행했다.


기업 현장을 방문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

기업 현장을 방문한 박완수 경남도지사(가운데).

원본보기 아이콘

박 지사는 민선 8기 최우선 과제로 삼은 민선 8기의 경제 활성화와 복지 강화를 위해 노력 중이라고 했다.


경남도는 ▲투자유치 자문위원회 발족 ▲우주항공청 설립 실무팀 구성 ▲원전기업 지원 협의체 구성 및 신속지원센터 개소 ▲창원국가산단 소재부품특화단지 비전 선포 ▲암모니아 연료추진시스템 선박 규제 특구 지정 ▲바이오스타트업 지원 협력 모델 구축 등을 100일간 박완수 도정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조선업종 특별자금 이차보전 확대, 신중년 재취업 및 창업 지원, 고용우수기업·청년친화기업·지역스타기업 선정 등의 노력도 지속 중이라 했다.


산업인프라와 교통망 확충, 지역별 문화관광자원 발굴, 취약계층 지원 강화, 청년어업인연합회 출범, 도지사 시·군 순방 부활, 도지사 관사 환원 등도 언급했다.


박 지사는 앞으로의 도정 방향을 두고 “지금처럼 수도권 집중이 집중되면 대한민국의 미래를 장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국가의 불균형만 걱정할 게 아니라 혁명처럼 지방분권을 실행해야 한다”며 “우리 도는 다른 시도와 함께 정부 재정과 권한을 지방에 전폭적으로 이양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또 “수도권에 대응하고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부울경 행정통합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 및 인접 광역시와의 협의 등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지사는 “지난 100일은 활기찬 경남, 행복한 도민을 위한 기틀을 마련한 시간이었다”며 “민선 8기의 최우선 과제인 경제 활성화와 복지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도민을 위한 도정 실현을 위해 조직, 재정, 규제 등 끊임없이 혁신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