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국립부경대학교 건축학전공 최원준, 김혜진 학생팀이 제26회 LH 대학생 주택건축대전에서 대상을 들었다.
학생들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최근 발표한 건축 대전 최종결과에서 ‘ALLEY : A Living LifE for Youth - 골목길을 활용한 지역개방형 청년복합주거’로 상금 300만원과 대상을 받았다.
건축 대전은 ‘MULTI-HOUSE : 지역개방형 청년복합주거’를 주제로 다채로운 삶과 변화하는 공동체를 위한 도시융합형 공동주택을 공모했다.
부경대생들은 서울 강남구 논현동 일대의 6588㎡의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7층, 112개 호실 규모로 골목길과 건물이 어우러져 공존하는 다세대주택 주거공간을 제시해 대상을 받았다.
이들은 대학생, 사회초년생 등 1인 청년, 신혼부부 등 2인 청년, 자녀를 둔 3인 등 대상에 각각 적합한 주거용 건물과 지역연계 예술공간, 헬스장, 도서관, 돌봄센터, 공유장터 등 역할의 건물들이 어우러지도록 주거공간을 설계했다.
특히 주거동 건물 사이의 골목과 복도를 잇는 골목, 녹지로 조성한 지붕을 연결하는 골목 등을 배치해 독립적이면서도 새로운 교류가 일어날 수 있는 환경친화적인 설계를 인정받았다.
부경대생들은 이번 수상으로 상장, 상금과 함께 LH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와 해외건축기행 기회 제공 등 혜택도 받게 된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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