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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김승겸 합참의장 "미사일 낙탄 적시에 설명 못해 매우 송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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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감서 현무-2C 미사일 낙탄 및 미흡한 후속 대처 사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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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군사전문기자]김승겸 합동참모의장이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대응사격 과정에서 미사일이 낙탄하고 이후 적시에 주민·언론에 설명을 못해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김 의장은 6일 용산 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의 합참 국감에서 인사문을 읽은 후 업무보고에 앞서 미사일 낙탄과 후속 대처에 관해 머리를 숙였다. 군 관계자가 전날 사과한 데 이어 김 의장도 고개를 숙인 것이다.

군은 이달 4일 심야부터 이튿날 이른 새벽까지 강원도 강릉지역에서 북한의 중거리탄도미사일(IRBM) 발사에 대응해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대응사격을 하는 과정에서 현무-2C 미사일이 발사 직후 비정상 비행으로 민가에서 700m 떨어진 지점에 낙탄했다. 낙탄 후 발생한 화염과 굉음으로 놀란 주민의 문의가 쇄도했으나 군은 훈련 사실을 엠바고(보도유예)로 묶은 채 제대로 알리지 않아 밤새 혼란이 이어졌다.


김 의장은 또 "무엇보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능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 군은 확고한 '군사대비태세와 능력을 완비'해 '승리로 임무를 완수'하기 위해 한결같은 각오와 자세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한국형 3축 체계의 운영체계 발전과 전력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미국의 확장억제 실행력 제고를 위해 군사적 분야에서 협력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의장은 이어 "긴밀한 한미공조와 협력을 바탕으로 연합·합동작전수행체계의 완전성을 구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으며 아울러 조건에 기초한 전작권 전환을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국방혁신 4.0' 추진을 통해 첨단 군사역량을 확충해 미래 합동전장을 주도하고 전방위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작전수행개념과 군 구조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양낙규 군사전문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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