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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또 비속어 논란…카메라 있는 줄 모르고 인사하다 'FXXX'

최종수정 2022.10.06 11:17 기사입력 2022.10.06 11:17

허리케인 '이언'이 강타한 미국 플로리다주의 포트마이어스 비치를 방문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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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 허리케인 이언이 강타한 미국 플로리다주를 방문해 피해를 확인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하던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이 언론 카메라가 없다고 생각하고 비속어를 사용해 또 다시 구설에 올랐다.


5일(현지시간) 플로리다주의 포트마이어스 비치를 방문한 바이든 대통령은 레이 머피 시장과 인사를 나누는 과정에서 '누구도 내게 함부로 하지 못한다'는 의미로 “No one fxxx with Biden”이라고 말했다.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카메라가 있다고 인식하지 못한 상태에서 욕설을 섞어 대화를 나눈 것으로 보인다.

이 장면은 영상에 그대로 담겨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노출됐다.머피 시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이러한 발언이 영상으로 공개된 이후 전화 인터뷰에서 "누군가를 향해 던져진 말이 아니다. 그저 두 남자가 대화했을 뿐"이라면서 "이는 나를 전혀 당황하게 하지 않았다.


그저 각기 다른 배경을 가진 두 남자가 대화하는 방식일 뿐"이라고 대신 설명했다.정치 전문매체 더 힐은 바이든 대통령이 머피 시장과 악수를 나눈 뒤 이와 같은 발언을 했다고 전했다.


머피 시장은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에 미소를 지으며 "당신 말이 정말로 옳다(you're goddamn right)"고 화답했다.바이든 대통령은 또 대화 도중 "집 밖에서는 형제들과 다툴 수 없다"고 말하기도 했다. 더 힐은 두 사람이 나눈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비속어로 논란을 빚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올해 초 인플레이션에 관련해 질문을 던진 폭스뉴스 기자들 두고 "멍청한 X자식"이라고 혼잣말을 한 것이 포착돼 비판을 받았다. 논란이 일자 바이든 대통령은 해 기자에게 연락해 사과했다.


이지은 기자 jelee042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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