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호 팬미팅·트와이스 가세" 롯데면세점, 'K-컬처 마케팅' 속도

슈퍼주니어, 이준호, 스트레이 키즈, 에스파 이어 트와이스 모델 발탁
내달 이준호 팬미팅 예정…12일부터 롯데인터넷면세점 회원 누구나 응모 가능
관광객 필수 코스 '스타에비뉴', 새 모델 콘텐츠 추가하며 리뉴얼

롯데면세점 모델인 가수 겸 배우 이준호와 롯데면세점이 팬미팅을 연다. 오는 12일부터 롯데인터넷면세점 회원이라면 누구나 팬미팅 응모가 가능하다.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롯데면세점이 6일 트와이스 모델 발탁을 알리며 롯데면세점과 글로벌 마케팅 활동을 함께할 모델 라인업을 모두 공개했다.

롯데면세점은 이날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새모델로 합류하는 '트와이스(TWICE)' 영상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8월 이준호, 에스파를 시작으로 9월 슈퍼주니어, 스트레이 키즈가 순차적으로 롯데면세점 모델로 합류했다. 이번 트와이스 모델 선정으로 롯데면세점의 '초호화 글로벌 모델 라인업'이 확정됐다.

트와이스는 멤버 9명으로 구성된 걸그룹으로 2015년 데뷔해 우아하게, 티티(TT), 예스 오어 예스(YES or YES)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최정상 글로벌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8월 발매한 미니 11집 앨범과 타이틀곡 톡댓톡(Talk That Talk)으로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200에 5주 연속 이름을 올리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2016년부터 롯데면세점 모델로 활약한 트와이스는 광고 캠페인과 주요 이벤트에 참여했으며, 지난해까지 롯데면세점 패밀리콘서트에 출연해 화려한 공연을 선보였다.

롯데면세점은 이번 트와이스 모델 기용으로 본격적으로 새 모델들과 함께 K-컬처 마케팅 재가동에 나섰다. 지난 8월 롯데면세점 모델로 선정된 가수 겸 배우 이준호의 팬미팅을 연다. 12일부터 롯데인터넷면세점 회원이라면 구매 금액 상관없이 누구나 롯데인터넷면세점 이벤트 페이지에서 팬미팅 응모가 가능하다. '롯데면세점 패밀리 프리미어 with 이준호'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팬미팅은 약 700명 규모로 11월19일 서울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새롭게 합류한 모델들의 핸드프린팅이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스타에비뉴'의 하이파이브존에 설치된다. 롯데면세점 모델과 같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미러존도 새단장한다. 스타에비뉴는 한류 스타들의 사진과 영상 등으로 조성한 체험형 한류복합 문화공간으로, 코로나 이전 연간 약 290만명의 K-팝 팬들이 찾았다. 롯데면세점은 이번에 스타에비뉴를 리뉴얼을 통해 방한 관광객에게 즐길거리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이상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롯데면세점이 엔데믹(감염병 주기적 유행) 전환 시기에 맞춰 본격적으로 새 모델들과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며 "엔터투어먼트마케팅의 선두주자로서 한류 열풍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