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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절 끝난 홍콩증시…美 증시 힘입어 6%가량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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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승섭 기자] 국경절 연휴 직후 개장한 홍콩 증시가 6%가량 치솟았다. 밤 사이 이뤄진 미국의 주가 상승과 쇼트 스퀴즈, 거래량 감소 등이 원인으로 거론된다.


주요외신에 따르면 홍콩 항셍지수는 한국시각으로 이날 오후 5시 현재 전장 종가 대비 5.81% 상승한 18,071.79를 기록했다. 특히 알리바바와 텐센트 등 홍콩에 상장된 중국 빅테크의 주가 흐름을 반영하는 항셍테크지수가 장중 전 거래일 대비 8.2% 뛰어올랐다.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 100만대를 돌파한 중국 전기차 회사 비야디(BYD) 주가는 약 10% 올랐다.

홍콩증시 급등은 4일(현지시간) 뉴욕증시 강세 이후 포착된 현상이다. 미국에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나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돼 현지 증시가 상승세를 보였다.


다만 항셍지수는 대표적인 주가 하락요인으로 꼽히는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과 미·중 갈등,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이 여전히 해결되지 못한 상태다. 이에 일각에서는 '쇼트 스퀴즈'에 따른 주가 상승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쇼트 스퀴즈는 공매도 투자자가 주가 상승 시 더 큰 손실을 막기 위해 해당 주식을 사들이는 행위를 말한다.


거래량 감소 영향이라는 시각도 있다. 중국은 본토 증시가 국경절 연휴로 사흘간 휴장했다. 이에 주식 거래량이 줄면서 시장의 변동성이 커진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한편 오는 16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3연임 여부를 공식화하는 중국공산당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를 두고 중화권에서는 추가 경기 부양책에 대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송승섭 기자 tmdtjq850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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