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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만성 인력 부족' 국립대 병원, 의사·간호사 절반 이상 '2년 내 퇴사'

최종수정 2022.10.05 15:18 기사입력 2022.10.05 15:18

국립대 병원 의사, 1년 이내 퇴사비율 34.9%, 2년 이내 61.6%
간호사도 1년 이내 퇴사비율 39.7%, 2년 이내 58.7%
서동용 의원 "국립대병원 만성 인력 부족 해소하기 위해 인력증원과 처우개선 필요"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가뜩이나 인력난을 겪고 있는 국립대 병원에서 2년 이내 퇴사하는 의사·간호사 비중이 전체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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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립대병원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최근 3년간 의사와 간호사의 30% 이상이 1년 이내 퇴사하고, 50% 이상이 2년 이내 퇴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 퇴사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립대병원 의사 1년 이내 퇴사한 의사 비율은 2020년 36.8%, 2021년 35.3%, 2022년 9월까지는 32.6%에 달한다. 전남대병원의 경우 3년간 1년 이내 퇴사한 의사의 비율이 50%를 넘었다. 2020년 57.1%, 2021년 54.8%, 2022년 9월까지 63.6%가 1년 이내 퇴사했다.


간호사들의 퇴사 현황도 비슷하다. 국립대병원 간호사 중 1년 이내 퇴사한 비율은 2020년 39%, 2021년 39.1%, 2022년 9월까지 41.1% 에 달했다. 칠곡 경북대병원의 경우 1년 내 퇴사한 간호사 비율은 2020년 67.2%, 2021년 69.7%, 2022년 9월 기준 65.5%였다.


이를 2년 이내 퇴사로 확대하면 더욱 심각하다. 의사의 경우 2020년 64.4%, 2021년 62.6%, 2022년 9월 기준 58.0%에 달했다. 특히 강원대병원, 전남대병원은 3년 간 2년 이내 퇴사한 의사의 비율이 평균 80%를 넘었다. 국립대병원 간호사 역시 2년 이내 퇴사한 비율은 2020년 58.8%, 2021년 57.2%, 2022년 9월 기준 60%에 달했다.

서동용 의원은 "심각한 공공의료 공백이 걱정된다"며 "의료 인력의 높은 퇴사율은 남아있는 의사와 간호사에게 업무 부담이 커지고, 기존 의료진까지 퇴사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이제는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립대병원이 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정부의 인력증원과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며 "국립대병원의 보건복지부 이관을 통해 공공보건의료의 관리체계를 정비해야한다"고 말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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