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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육사 유치에 잰걸음…추진위 구성·범국민 토론회

최종수정 2022.10.05 15:49 기사입력 2022.10.05 15:49

[아시아경제(홍성) 정일웅 기자] 충남도가 육군사관학교의 논산·계룡 유치 활동에 걸음을 재촉한다.


6일 도에 따르면 ‘육군사관학교 충남 유치 범도민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전날 출범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추진위는 시민사회단체와 정치권, 학계, 도민 등 491명으로 구성됐다. 상임위원장은 박찬주 예비역 육군 대장과 충남새마을회 이경용 회장이 맡고 국제 로터리 3620지구 차호열 회장 등 14명이 공동위원장으로 참여한다.


추진위는 향후 육사를 충남에 유치하는 과정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며 220만 도민 역량을 결집하게 된다.


또 정부, 국회 등을 상대로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육사 이전이 빠른 시일 내에 이행될 수 있도록 전방위 활동을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역할의 첫 단추로 추진위는 내달 국회에서 범국민 토론회를 열어 정부, 국회, 대통령실 대상의 육사 충남 유치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최근 육사 이전에 관한 국민 여론조사에서 응답자 절반가량이 ‘긍정적’ 입장을 보인 점도 충남의 육사 유치 활동에 힘을 보탤 것으로 도는 판단한다.


도에 따르면 여론조사 전문 업체 리얼미터는 지난달 23일~24일 전국 성인 남·여 1000명을 대상으로 ‘육사 등 충남 논산·계룡 이전 및 국방·보안 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이 결과 전체 응답자의 55.7%는 현재 서울에 위치한 육사가 지방으로 이전했을 때 국가 균형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응답했다. 반대로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응답은 34.6%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9.6%였다.


특히 전체 응답자의 47.8%는 대통령직인수위가 육사를 논산·계룡으로 이전하겠다는 약속을 한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으며 응답자의 51.2%는 육사가 논산·계룡으로 이전할 때 국방대 등 인접한 국방산업 인프라와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는 응답을 내놨다.


이와 관련해 김태흠 충남도지사는 “현재 충남에선 논산에 육군훈련소와 국방대, 계룡에 삼군본부가 각각 터를 잡은 상태”라며 “특히 국방과학연구소, 항공우주연구원 등 국방 유관기관 30여개가 인접 지역(대전)에 위치한 점은 육사가 충남으로 이전했을 때 시너지효과를 키우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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