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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네이버, 포쉬마크 인수 여파에 또 '신저가'…5%대 ↓

최종수정 2022.10.05 10:12 기사입력 2022.10.0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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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NAVER가 5일 장 초반 5% 대 급락세를 기록, 재차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와 더불어 전날 발표한 미국 중고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 인수 여파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NAVER는 전거래일대비 5.10% 하락한 16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16만65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재차 경신했다. 장중 저가 기준 네이버가 17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4월 16일(16만7500원)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성장주에 불리한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NAVER가 포쉬마크 인수를 발표한 점이 주가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NAVER는 북미 중고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를 약 2조3441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소식에 전날 NAVER 주가는 8.79% 급락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플랫폼 사업의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NAVER가 다소 비싼 가격에 포쉬마크를 인수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NAVER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NH투자증권(36만원→27만원), 다올투자증권(38만원→26만원), 삼성증권(35만원→28만원), IBK투자증권(35만원→31만5000원) 등도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도 "포쉬마크 인수는 네이버의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이나, 적자가 지속하고 있는 플랫폼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낮아 현재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네이버의 최근 낙폭이 과도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약점 중 하나는 글로벌 영향력이 떨어진다는 것인데,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커머스 플랫폼과 유저 베이스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포쉬마크 인수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요소가 충분히 있다"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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