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특징주]네이버, 포쉬마크 인수 여파에 또 '신저가'…5%대 ↓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특징주]네이버, 포쉬마크 인수 여파에 또 '신저가'…5%대 ↓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권재희 기자]NAVER가 5일 장 초반 5% 대 급락세를 기록, 재차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글로벌 금리인상 기조와 더불어 전날 발표한 미국 중고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 인수 여파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57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NAVER는 전거래일대비 5.10% 하락한 16만75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중 16만65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를 재차 경신했다. 장중 저가 기준 네이버가 17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은 2020년 4월 16일(16만7500원) 이후 처음이다.

글로벌 중앙은행들이 치솟는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성장주에 불리한 환경이 이어지는 가운데, 전날 NAVER가 포쉬마크 인수를 발표한 점이 주가 하락을 견인한 것으로 보인다.


전날 NAVER는 북미 중고 패션 플랫폼 '포쉬마크'를 약 2조3441억원에 취득한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 소식에 전날 NAVER 주가는 8.79% 급락하기도 했다.


업계에서는 플랫폼 사업의 전망이 불투명한 가운데 NAVER가 다소 비싼 가격에 포쉬마크를 인수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이에 증권가에서는 NAVER의 목표주가를 줄줄이 낮추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기존 33만원에서 30만원으로, NH투자증권(36만원→27만원), 다올투자증권(38만원→26만원), 삼성증권(35만원→28만원), IBK투자증권(35만원→31만5000원) 등도 목표주가를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도 "포쉬마크 인수는 네이버의 글로벌 진출 전략의 일환이나, 적자가 지속하고 있는 플랫폼의 수익성 개선에 대한 가시성이 낮아 현재 시장의 우려를 해소하기에는 부족하다"고 평가했다.


다만 네이버의 최근 낙폭이 과도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네이버의 약점 중 하나는 글로벌 영향력이 떨어진다는 것인데, 이번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에서 커머스 플랫폼과 유저 베이스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며 "포쉬마크 인수는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요소가 충분히 있다"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