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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국감] 인기 없으니 젊은 의사도 실종… 필수의료 의사 절반은 50대↑

최종수정 2022.10.05 08:17 기사입력 2022.10.05 08:17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국회에서 '의사협회·약사협회 비대면 진료 관련 공동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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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춘희 기자] 외과와 산부인과 등 비인기·필수 의료과의 인력 확충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하면서 고령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필수 의료가 붕괴할 수 있다는 우려마저 나온다.


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지난해 말 기준 전문의 연령 현황 자료에 따르면 필수의료과인 외과와 산부인과의 전문의 평균 연령은 53세에 달했다. 이외에는 흉부외과·비뇨의학과 52세, 신경외과·소아청소년과는 50세, 내과 48세였다. 필수의료과는 생명에 직접적인 위험에 대응하기 위한 의료분야들로 보건복지부의 필수 의료 협의체에는 현재 이들 6개 과가 참여하고 있다. 필수의료과의 전체 평균 연령은 50세였다.

반면 인기 과목 전문의의 평균 연령은 비인기과보다 낮았다. 지난해 전공의(전문의 취득 전 수련의) 지원율 1위였던 재활의학과는 전문의 평균 연령이 45세로 크게 낮았다. 영상의학과는 48세, 피부과·안과·정신의학과 49세, 성형외과 50세 등이었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필수의료과목은 40대(32.1%), 50대(29.5%), 60대 이상(19.3%), 30대 이하(18.6%) 순으로 30대 이하가 60대 이하보다 적게 나타났다. 반면 인기 과목들은 40대(29.7%), 50대(29.2%), 30대 이하(25.0%), 60대 이상(16.1%) 순서로 30대 이하가 60대 이상보다 훨씬 많았다.


신현영 의원은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특정 필수과에 대한 기피 현상 심화로 전문의 고령화가 나타나고 있다"며 "이런 추세가 이어지면 20~30년 후에는 필수의료가 붕괴할 수 있어 근본적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춘희 기자 spr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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