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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명 강남구청장 수해 현장 다시 찾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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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자치구 뉴스]민선 8기 취임 100일 맞아 조성명 강남구청장 배수지 한강뷰 명소로 바꾼 삼성해맞이공원 준공 앞두고 최종 현장 점검하면서 민선 8기 청사진 실현 다짐 & 수해 후 50일에 방점 탄천, 구룡마을 다시 찾아 복구 상황 점검

조성명 강남구청장 수해 현장 다시 찾는 까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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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조성명 강남구청장이 민선 8기 취임 100일을 맞아 7 일 마무리 공사가 한창인 삼성해맞이공원을 찾아 주민 이용에 불편 사항이 없는지를 현장 점검한다.


또 취임 100일보다는 수해 후 50여일 지났다는 것에 더 중점을 두고 탄천, 구룡마을 등 수해 현장 2개소를 다시 찾아 복구 상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우선 15일 준공을 앞둔 삼성해맞이공원을 찾아 민선 8기 청사진인 ‘그린 스마트 시티’의 비전을 확고히 할 계획이다. 삼성동 82번지 삼성·봉은 배수지의 지상 공간을 도시계획시설 변경 후 사업비 12억원을 투입해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공원으로 탈바꿈시켜 이달 15일 선보인다. 버려진 나대지를 탁 트인 한강뷰를 즐길 수 있는 명소로 만들어 앞으로 많은 구민이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성명 구청장은 전망 데크, 잔디 광장, 산책로 등 공사 상황을 최종 점검할 계획이다.


이후 세곡동 탄천 대왕교 하부의 복구 현장을 방문한다. 이곳은 지난 집중호우 때 저수호안(유수에 의한 침식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하천 언덕 또는 제방 경사면이나 밑부분 표면에 시공하는 공작물)이 유실됐고 세월4교 난간이 무너진 곳으로 현재의 복구 상황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어서 피해가 컸던 구룡마을 현장을 다시 찾는다. 당시 집중호우로 개포동 산149번지 경사면 약 200㎡가 붕괴됐고, 개포동 118-63번지 일대 통행 도로 및 배수로 약 150m가 파손됐다. 현재 무너진 경사면에는 낙석방지망과 옹벽 및 배수로 설치가 진행 중이며 파손된 배수로의 석축을 재설치하고 있다.

강남구의 집중호우 피해는 2239건이고 이 중 주택과 상가는 2053건, 도로 및 하천 등 공공시설은 186건이며 수재민은 106명이다. 침수 피해를 본 주택과 소상공인을 위한 재난지원금 1차 지급을 마쳤고 추가지원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구는 앞으로 집중호우에 대비하기 위해 침수 피해가 심했던 저지대 2개소(역삼초교 주변, 논현초교 주변)에 하수암거 신설공사를 시행해 2023년 하반기에 완료한다. 공사가 끝나면 배수 용량이 늘어나 역삼초교 부근의 침수심이 0.7→0.37m로, 논현초교 부근은 0.83→0.42m로 감소한다. 또 맨홀 추락 방지를 위해 오는 10월 말까지 강남역, 대치역 등 300개소에 방지망을 설치하고 간선도로(강남대로, 남부순환로, 삼성로 등) 및 이면도로(논현1동, 역삼초교 부근)에 도로 동공을 막기 위해 하수관로 CCTV 조사, 준설, 연결관 개량을 추진한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취임 직후 얼마 되지 않아 집중호우가 발생해 수해 현장에서 복구 작업을 했던 그때를 가슴에 새기고자 현장을 다시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 확인을 통해 복구 상황 및 향후 대책에 부족한 점이 없는지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또 “강남구는 제가 지난 50년 동안 살고 있고, 앞으로도 저와 가족이 계속 살아갈 곳”이라며 “강남구를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 싶다는 진실한 마음으로 민선 8기에 임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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