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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리츠 한계 보여준 SK리츠 회사채 '흥행참패'

최종수정 2022.10.04 10:21 기사입력 2022.10.04 10:21

SK그룹 본사인 종로구 SK서린빌딩 모습. /문호남 기자 munon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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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소연 기자] SK리츠가 첫 공모채 모집에서 흥행에 실패하면서 대기업 리츠의 한계를 보였다는 해석이 나온다. 한화, 삼성 등 줄줄이 리츠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인 다른 대기업들도 SK리츠의 사례를 보면서 덩달아 긴장의 고삐를 죄고 있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SK리츠는 지난달 30일 제1회 무기명식 이권부 무보증사채 매출금액을 960억원으로 확정했다고 공시했다. 청약 및 납입기일은 10월7일이다.

앞서 SK리츠는 무보증사채 가격 결정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했는데 960억원 모집에 910억원을 주문 받는데 그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미매각 물량을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 SK증권, 인수회사인 삼성증권이 인수했다.


목표금액인 1500억원에는 현저히 미달하는 수치다. 업계에선 SK리츠가 전환사채를 발행하거나 전단채와 부동산 담보대출 비중을 키우는 등 다른 방법을 활용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SK리츠의 회사채 발행이 흥행에 참패하면서 한화, 삼성 등 리츠 영업인가 신청을 준비중인 타 그룹 리츠사들도 투자자들에게 선보일 자산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최근 대기업들은 자산 유동화와 절세 혜택을 노리고 리츠 시장에 진입하고 있지만 투자자 입장에선 극명한 약점을 가진다. 대부분의 대기업 리츠들이 계열사가 입주한 빌딩을 자산으로 하고 있는데, 임대료 수준을 투자자들의 눈높이에 맞게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다.


리츠업계 한 관계자는 "대기업 리츠들은 본사와 계열사 사옥 등이 입주한 우량 부동산을 자산으로 확보해 매우 안정적이지만 현실적으로 계열사에 임대료를 지속적으로 높여받기가 힘들다는 점에서 수익성 측면에서 공격적인 투자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대기업 리츠는 이를 극복할 방안으로 추가로 자산을 영입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최근 시장 분위기와 같은 고금리 상황에서는 이런 전략을 활용하기가 쉽지 않다. 금리 직격탄에 국내 상장 리츠 중 가장 우량한 AA-(안정적) 신용등급으로도 회사채 조달 힘든 상황이 발생하자 리츠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인 다른 대기업들도 투자자들의 눈치를 보고 있다. 투자자들이 대기업 리츠의 한계를 인식하고 고금리 상황에 불안감을 갖기 시작하면 리츠 조성과 상장 작업에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서다.


한편 '한화리츠'는 현재 국토부에서 영업인가 관련 검토를 받고 있다. 한화리츠는 설립자본금 3억원, 자본금 3740억원, 총 사업비 7562억원 규모다. 투자대상은 여의도 한화손해보험빌딩, 한화생명 노원 사옥, 한화생명 평촌 사옥, 한화생명 중동 사옥, 한화생명 구리 사옥이다. 삼성SRA자산운용도 '삼성리츠' 영업인가를 받기 위한 준비 작업 중이다. 투자대상으로 언급되는 부동산은 삼성생명 대치타워, 태평로 에스원빌딩이다.


박소연 기자 mus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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