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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수 서초구청장, 수해복구 유공자(단체) 초청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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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에서 수해복구에 힘쓴 유공자(단체) 100여명 초청 표창 수여 및 간담회 개최 & 침수가구·상가 등 피해복구 위해 힘 보태준 주민 ·자원봉사자 ·군인 덕분에 신속한 회복 가능

전성수 서초구청장, 수해복구 유공자(단체) 초청 감사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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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상황 속에서수해복구에 적극적으로 힘쓴 유공자 및 단체 100여명을 초청, 표창 수여 및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지난 9월 30일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침수피해 복구를 위해 애써준 주민과 자원봉사자, 군부대·소방서 등 유관기관, 구호물품 기부·봉사 단체 등 총 91명의 영웅들에게 직접 표창을 수여하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구는 지난 8월 폭우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만큼 큰 피해를 입었지만, 수해복구 지원에 힘을 보태준 수많은 도움의 손길 덕분에 어려움 속에서도 신속하게 복구 작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폭염과 코로나19라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최일선에서 복구를 위해 힘쓰며 이웃사랑을 실천해준 분들의 공로를 잊지 않기 위해 이번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수해복구 유공자(단체)들은 침수가구 및 상가 등에 대한 ▲진흙 및 쓰레기 제거 ▲양수기 등 배수 작업 ▲빗물 제거를 위한 청소 및 젖은 가전·가구 이동 ▲피해주민 위로 및 구호물품 전달 ▲지역 내 도로 ·공원 ·산책로 등 곳곳의 복구 작업 지원을 통하여 수해 피해로 지친 주민들에게 큰 위로가 됐다.


특히, 이번 폭우를 계기로 구내 18개동 주민들로 이루어진 ‘민관 응급복구단’이 최초로 구성·운영된 것이 가장 주목할 만한 점이다. 동네 구석구석의 특성을 잘 아는 주민들이 수해를 입은 주변의 이웃을 돕기 위해 자발적으로 나선 것이 신속하고 섬세한 복구 작업에 큰 보탬이 됐다. 구는 향후에도 폭우·폭설 등 각종 재해 발생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복구에 참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계획이다.

표창 수여 후 이어진 간담회에서는 수해복구 활동에 참여하게 된 다양한 사연과 소감 등 참석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이어졌다.


본인을 ‘포항시민’이라고 소개한 박oo씨는 “서초구에 피해가 크다는 소식을 듣고 저 멀리 포항에서 제습장비와 건조기, 살균기 등 제 개인장비를 직접 가지고 한걸음에 달려왔다”며 “서초구에 연고가 없어 인근 모텔에서 숙식하며 복구 활동을 도왔는데, 평생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표했다.


강남순환도로에 불어난 물로 차량 100여 대가 잠길 위기에 처하자, 5시간이 넘는 시간동안 위험을 무릅쓰고 배수구를 막은 0.5톤의 쓰레기를 치워낸 사연으로 이미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던 ‘한배아트컬쳐스(서초전문봉사단 소속) 단장 최oo씨도’ 간담회에 참석했다. 최 단장은 “서초구 자원봉사센터에서 평소 꾸준히 봉사를 해왔던 것이 습관이 돼 위급한 상황에서 망설이지 않고 현장으로 뛰어들 수 있었다”며 “오늘 간담회 자리에 모인 모든 분들의 훌륭한 이야기가 대한민국 전역에 퍼져, 많은 이들의 귀감이 되고 나눔과 봉사의 선순환이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민관 응급복구단’으로 활동했던 주민 김oo 씨는 “어려움에 처한 이웃에게 작게나마 도움이 되고자 당연한 일을 한 것뿐인데, 이렇게 감사를 표현해주니 쑥스러울 따름”이라고 전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긴급복구활동을 위해 물심양면 헌신해주신 모든 분들께 41만 서초구민을 대표해서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위기 때마다 수퍼맨처럼 등장하는 우리 사회 곳곳의 ‘영웅’분들의 선행을 잊지 않고 본받아 안전하고 행복한 서초구를 만드는데 온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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