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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제24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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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예의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에 ‘이은숙’

현장의 열기는 창자의 판소리와 고수들의 북소리로 후끈

보성군, 제24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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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천석 기자] 전남 보성군은 ‘제24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가 2일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이번 소리축제는 9월30일부터 10월 2일까지 3일간 보성문화예술회관 일원에서 개최됐다.

코로나19 상황으로 무관중 경연대회로 개최한 작년과는 달리 올해는 관중들과 함께 하는 축제로 치러졌으며 총 220명의 참가자가 뜨거운 소리열전을 펼쳤다.


서편제 보성소리축제의 꽃인 명창부 대상 대통령상은 이은숙 씨(52세, 여)가 선정되어 트로피와 시상금 4천만 원을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이 주어지는 고수경연대회 명고부 대상에는 조인경 씨(29세, 여)가 시상금 1천만 원 수상했다.


대통령상을 수상한 이은숙 씨는 이번 축제 전국 판소리·고수 경연대회 명창부 본선에서 심청가 ‘곽씨부인 유언대목’을 불렀으며, 새롭게 도입한 청중평가단 인기상까지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24회 서편제 보성소리축제’는 9월 30일 회천면에 소재한 판소리성지에서 보성소리의 명맥을 이으며 후학을 양성했던 명창들을 기리는 추모제를 시작으로 전국 판소리 경연대회, 고수 경연대회,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행사장을 찾지 못한 지역민과 관광객을 위해 보성역과 벌교역 일원에서는 축제 기간 중 국악버스킹(8회)을 추진해 아름다운 우리 소리를 일상에서 만나는 기회를 선사했다.


조상현 명예대회장은 “후학양성을 통해 우리 소리를 물려주는 데에 전념하겠다.”면서 “더 많은 사람이 보성소리를 즐기고 판소리 대중화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보성은 서편제 보성소리의 본향으로 특별한 책임과 사명을 가지고 판소리 명맥 계승과 전통문화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판소리 하면 자연스럽게 보성이 떠오르고 우리 소리의 매력과 멋을 많은 분이 즐기고 사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소리축제는 본선 부문별 1~3등뿐만 아니라 판소리 초·중등부 장려상을 신설하여 판소리의 꿈나무들에 사기 진작을 도모하였으며, 대회 참가자부터 관람객들의 안전한 경연 관람을 위해 방역관리에 철저를 기했다.



보성=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천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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