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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 가격인하說…공급자 우위 시장 바뀌나

최종수정 2022.10.03 08:15 기사입력 2022.10.03 08:15

中 매체 "테슬라 모델Y, 800만원 낮출 것"
중국 전기차 시장, 글로벌 각축장…경쟁 치열
테슬라 상하이공장 생산량 ↑…전망은 어두워
2년 넘게 이어진 제작사 우위, 변화 신호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전시된 테슬라 차량 앞에서 직원이 이야기를 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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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 전기차 메이커 테슬라가 중국에서 주력 차종 판매가격을 낮출 것이란 소식이 전해졌다. 중국은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는 물론 현지 브랜드도 전기차를 잇따라 개발, 세계 최대 시장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테슬라는 그간 전 세계 주요 시장에서 수시로 가격을 올리는 등 기존 완성차업체와는 사뭇 다른 가격정책을 고수해왔다. 우리나라에서도 전기차 구매보조금 상한선에 맞춰 가격을 내린 적이 있으나 최근 2~3년만 보면 주요 모델별로 수백만, 수천만 원씩 올랐다.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점차 나아지면서 업체마다 생산량을 회복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침체·금리인상 등 자동차 구매력이 떨어지는 상황과 맞물리면서 앞으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바뀔지 관심이 모인다.

3일 중국 로컬매체 후슈닷컴 보도를 보면, 테슬라는 중국 상하이공장에서 만드는 모델Y 가격을 최대 4만위안(약 800만원) 낮추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Y는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이 브랜드의 보급형 세단 차종 모델3와 함께 현지 공장의 주력차종으로 꼽힌다.


중국 상하이 테슬라 공장에서 제작된 모델3<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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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생산분 모델Y는 중국에서도 몇 차례 가격이 올라 현재 기본형이 31만6900위안(약 640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 매체는 모델Y 기본형 후륜구동이 27만~29만위안(약 5500만~59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테슬라 측은 이번 보도를 부인했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모델Y는 모델3와 함께 테슬라가 세계 최대 전기차 메이커로 부상하는 데 크게 기여한 차종이다. 중국에서도 인기가 많다. 올해 1~8월 17만대 이상이 팔려 지난해 같은 기간(5만9900대)보다 세 배 가까이 판매량이 늘었다. 내연기관 차종을 포함해도 메르세데스-벤츠·BMW·아우디 등 독일 브랜드의 동급 모델을 따돌리고 현지 고가 SUV 가운데 최다 판매차종으로 꼽힌다.

테슬라 상하이공장은 최근 수년 사이 외형이 부쩍 커졌다. 이 회사는 본사가 있는 미국(프리몬트 등) 외에 중국과 독일에도 공장을 두고 현지 시장과 인근 국가 수출하는 전략을 펴왔다. 특히 상하이공장은 중장기적으로 연산 110만~120만대 규모로 생산량을 늘리겠다는 구상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통상 완성차공장 한 곳당 연간 생산량이 30만대 안팎인 점을 감안하면 상당한 규모다.


중국 제일자동차(FAW)의 홍치 E-HS9 전기차가 베이징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전시돼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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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그간 생산차질 주원인으로 지목받아온 차량용 반도체 수급이 한층 나아진 상황에서 향후 시장전망이 어둡다는 점이다. 코로나19 이후 3년 가까이 이어졌던 생산자·공급자 우위 상황이 바뀔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얘기다. 지금까지는 부품난에 따른 생산차질로 고객이 주문 후에도 수개월, 수년을 기다려야 했다.


최근 들어 경기침체 우려가 번진 데다 나라마다 기준금리를 끌어올리면서 소비자로서도 신차를 구매하기에 여건이 나빠졌다. 지갑을 닫는 속도가 빨라질 경우 고가 재화인 자동차는 타격이 클 수밖에 없다.


테슬라는 가격 인하 소문을 부인했으나 앞으로 시장상황에 대비하는 움직임은 곳곳에서 포착된다.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지난달 중하순 중국 내 테슬라 매장에서 보험가입 보조금 명목으로 8000위안(약 160만원)을 줬다. 불과 수개월 전까지 고객주문이 몰려 잇따라 가격을 올렸던 점을 고려하면 기류가 많이 달라진 셈이다.


테슬라를 중국에서 살 경우 대기기간은 1~4주가량인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이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는 몇 달 전 한 기자가 트위터에서 "공급망 문제가 해소되면 가격을 낮출 의향이 있는가"라고 묻자 "가격을 낮출 수 있다"고 답했다.


지난달 1일 열린 중국 국제서비스무역교역회 행사에서 테슬라 모델3가 전시돼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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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열 기자 dy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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