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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소방, 가을 산악사고 대책 마련…안전지킴이 배치 등

최종수정 2022.10.02 14:06 기사입력 2022.10.02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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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 소방재난본부가 가을철 산악사고가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등산로 안전지킴이를 배치하는 등 대책을 마련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우선 산악사고 빅데이터를 분석, 안양 관악산 왕관바위 등 경기지역 사고다발 지역 16곳의 사고위험요인을 발굴해 해당 지역 자치단체 등 관계기관에 개선을 권고했다.

또 광교산과 청계산 등 주요 등산로 59곳에 등산목 안전지킴이를 배치하고, 산악위치표지판 1102곳과 간이구조 구급함 132곳의 불량사항을 정비했다.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산악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등산로 구간 입구에서 실족이나 호흡곤란 등 위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응급처치로 안전 산행을 돕는 역할을 한다. 도내 등산목 안전지킴이는 모두 1512명으로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 외에도 산악구조 대응력 향상을 위해 지역 내 주요 등산로나 로프 교육 훈련장에서 구조훈련을 실시하고 조난자 수색 능력 향상을 위해 소방 드론을 15대 추가 배치했다.

남화영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지난해 전국에서 발생한 산악사고 구조 건수 1만1952건 가운데 경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2428건으로 전국 최다였다"면서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코스를 선택하고 지정된 등산로를 이용해 안전하고 즐거운 등산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도 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3년간 도내 계절별 산악사고 인원을 분석한 결과 가을철(9~11월)이 471명으로, 봄(357명)·여름(346명)·겨울(274명)에 비해 가장 많은 건수를 기록했다.


연도별 가을 산악사고 인원은 2019년 360명, 2020년 527명, 2021년 526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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