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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국인 동반 매수에 낙폭 축소하는 코스피…삼성전자·하이닉스 ↑

최종수정 2022.09.30 13:54 기사입력 2022.09.30 13:54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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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선애 기자] 30일 오전 장 중 연중 최저점을 경신한 코스피가 오후 들어 낙폭을 축소하고 있다. 외국인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기관과 함께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어서다.


오후 1시48분 현재 코스피는 2162.89를 기록 중이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2161.11에서 하락 출발한 후 장 중 낙폭을 확대하면서 연저점인 2143선까지 떨어졌다. 이후에도 추가 하락하며 2134까지 미끄러졌다. 이는 2017년 4월4일(2134.88)과 2020년 6월26일(2134.65)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그러다 외국인과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12시4분에는 2177에서 일중 고점을 기록한 후 2160선에 머물고 있다.


기관은 오전부터 꾸준히 매수세를 기록했다. 외국인도 장 초반 순매도 기조에서 이후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낙폭을 줄이는 데 일조했다.


반도체 업종 등 코스피 대형주의 상승 반전 성공도 지수 회복을 도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현재 전장보다 각각 1.52%, 3.34% 상승하고 있다. 전일 마이크론이 부진한 실적을 발표했지만, 2023년 하반기부터 시장 상황이 호전될 것으로 전망하면서 반도체 업종의 상승 반전을 지지했다.

다만 개인이 강한 매도세를 보이면서 지수가 하락세에서는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투매 분위기까지 형성되고 있다. 개인은 코스피 시장에서만 2998억원가량 팔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53억원가량 매도 우위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지만 반도체와 인터넷 업종이 반전을 보이면서 낙폭을 줄였다"며 "환율이 안정을 찾은 점도 수급상으로 도와 초반 기술적으로 밀려났던 부분을 회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전일 마이크론의 실적이 발표됐는데, 가이던스는 부진하게 내놓긴 했지만, CEO가 내년 초 IT 반도체 수요가 살아나고 하반기 실적 개선을 예상한다고 말해 심리적으로 안도감을 주는 변수가 됐다"고 덧붙였다.


이선애 기자 lsa@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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