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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경력 상관없어 … 부산교육청, 전체 급식종사자 무료 폐암 건강검진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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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제적 검진 통해 폐암 실태 확인, 건강보호 방안 마련

부산시교육청에서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부산시교육청에서 산업안전보건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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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나이와 경력 상관없이 모든 학교 급식종사자에 대해 무료로 폐암 건강검진을 추진한다.


전국적으로 급식종사자의 업무상 폐암 산재 승인 건수가 늘어나는 점을 고려해 부산교육청이 이런 선제적 조치를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리 검진을 실시해 폐암 실태를 확인하고 근로자의 건강 보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에 전 급식종사자로 확대된 것이다.


현재 부산교육청의 무료 폐암 건강검진 대상은 지난해 12월 고용노동부에서 공문으로 안내한 ‘근무경력 10년 이상’ 또는 ‘55세 이상’의 공·사립학교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실무사 등이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29일 오후 3시 시 교육청 별관 중회의실 2에서 열린 3분기 산업안전보건위원회에 급식종사자 폐암 검진 대상 확대안을 올렸다.

이날 위원회는 공·사립학교 급식종사자의 건강검진 대상을 전체 급식종사자로 확대하는 방안을 심의 의결했다.


이에 따라 공립학교와 기관 1284명과 사립학교 277명 등 총 1561명의 급식종사자는 이르면 내년 1월부터 부산의 18개 국가폐암검진기관에서 저선량 흉부 컴퓨터단층촬영(CT)을 무료로 받게 된다.


신용채 시 교육청 안전기획과장은 “이번 조치를 통해 폐암 실태를 면밀히 파악하고 이에 따른 건강 보호 방안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며 “급식종사자들이 더 안전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근무 여건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교육청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산업재해를 사전 예방하고 현업근로자의 건강증진과 안전한 작업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근로자위원과 사용자위원 각각 8명으로 구성했다. 이 위원회는 교육청 소속 현업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에 관한 주요 사항을 심의 의결한다.




영남취재본부 김용우 기자 kimpro77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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