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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하이트진로, 일회성 비용 탓 영업익 전망치 미달할 것…목표가 하향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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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명환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하이트진로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되 목표가를 기존 4만8000원에서 4만원으로 17% 하향 조정한다고 30일 밝혔다. 화물연대의 파업 등으로 예상하지 못한 일회성 비용이 발생하며 영업이익이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도 예상했다.


신한금융투자가 내다본 하이트진로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7.5% 증가한 6549억원, 영업이익은 21.1% 증가한 543억원이다. 이는 시장 전망치보다 8%가량 낮은 수치다.

매출액의 경우 유흥 채널의 판매 호조로 맥주와 소주의 판매량 성장률이 각각 7%와 12%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가격 인상 효과까지 고려한 매출 증가율은 13%와 21%로 예상했다. 해외 법인의 매출액 역시 높은 기저에도 불구하고 양호할 것이라고 봤다.


다만 양호한 매출 성장과는 다르게 영업이익은 일회성 비용의 영향으로 아쉬울 것이라고 평가했다. 9월 화물연대 파업이 일단락됐지만, 관련된 인건비와 운송비 등의 증가는 피할 수 없다는 이유에서다. 임단협에 따른 인건비 상승도 반영될 예정이라고 짚었다. 하이트진로가 매출 증가에 따른 레버리지 효과를 온전히 누리지 못해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밑돌 것이라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분석이다.


한편으로는 이 같은 일회성 비용의 증가가 내년에는 기저효과로 작용할 것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분석했다. 시장의 수요와 영업 상황의 변화가 크지 않은 상황에서 이익 증가 효과를 온전히 누릴 수 있다는 이유다. 업계 전반적으로 지난 3년간의 역성장을 만회하기 위해 마케팅 비용의 투입이 예상되는데, 결국 브랜드 파워가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트진로가 브랜드 파워를 바탕으로 점유율을 수성하고 있고, 비수도권의 지역 침투율을 높여 전체적인 점유율 상승세를 가속할 계획이라고 신한금융투자는 짚었다. 조상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위원은 "영업 상황에서의 변화는 크지 않고, 오히려 점유율 상승 기대감이 더 크다"면서 "경쟁에 대한 우려보다는 다가올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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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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