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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산악사고 출동 증가세, 10월에 가장 많아…"산행안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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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산악사고 구조출동 1122건으로 전체 건수의 23%
올 4월부터는 작년보다 월별 출동건수 모두 증가

서울 산악사고 출동 증가세, 10월에 가장 많아…"산행안전 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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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 소방재난본부가 가을철 산악 안전사고에 대비해 가을철 산악사고 인명구조 대책을 추진한다.


30일 재난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산악사고 출동건수 4887건 중 지난해 출동건수가 1830건으로 2019년과 2020년에 비해 각각 518건(39.5%↑), 85건(4.9%↑)이 증가해 2년 연속 증가했다고 밝혔다.

월별 산악사고 구조출동은 가을철인 9월에서 10월 사이의 출동건수가 1122건으로 3년간 전체 출동건수의 23% 가량을 차지했다. 특히 3년간 10월에 접수된 산악사고 출동건수는 584건으로 12달 중 가장 많았다. 산악사고 유형별로는 실족 및 추락 등 사고에 따른 부상(1544건)이 가장 많았고 발생장소는 북한산(1189건), 관악산(711건), 도봉산(466건) 순으로 집계됐다.


산악사고 출동으로 구조된 인원은 최근 3년간 총 3212명이며 연령대별로는 51~60세가 842명으로 가장 많았고 61~70세(640명), 21~30세(470명)가 뒤를 이었다. 또한 요일별로는 주말인 토?일요일에 전체 인원의 54.3%인 1745명이 구조됐다.


올해 산악사고 출동건수는 지난 8월까지 119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193건과 비슷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된 4월부터는 작년보다 월별 출동건수가 모두 증가했다.

이에 재난본부는 산악 구조요청이 많은 북한산 지역 등에 3개 산악구조대를 운영하고 있으며 9월부터 10월까지 ‘가을철 산악사고 인명구조 대책’을 추진한다. 대책은 안전산행을 위한 ‘산악안전지킴이’ 운영, 산악 응급구조함?긴급구조 위치표지판 점검, 산악지형 숙달 및 고립사고 대비 구조훈련, 산악안전관리를 위한 관계기관 협의회 운영 등이다.


최태영 본부장은 “산악사고 신고 시 신속한 구조를 위한 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아울러 가을철 산행에 나서는 시민 여러분의 안전수칙 준수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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